함께 1백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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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 평양 평북 함해 이북 3개 노회, 오는 11월 1백주년연합예배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8월 23일(화) 15:25
평양 평북 함해 이북 3개 노회가 오는 11월 1백주년연합예배를 갖는다.

이북 3개 노회 1백주년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 평양노회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위원회의 조직 및 기본 예배안을 확정했다. 오는 11월 2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북 3개 노회 1백주년연합예배는 "지난 1백년을 지나는 동안 우리의 허물과 죄가 가득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는 참석자들의 참회 기도로 시작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새로운 결단의 시간으로 드려질 전망이다.

예배는 제96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취임하는 박위근목사(염천교회)의 말씀 선포에 이어 참석자들이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을 한 목소리로 낭독한 뒤 성찬 성례전으로 마무리된다. 1백주년연합예배의 헌금은 북한 어린이 및 장애우 돕기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주제는 준비위원장단에 일임해 차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3개 노회 현 노회장을 공동대회장으로, 손달익목사를 명예대회장으로 하며 대표준비위원장에 장창만목사(평양), 공동준비위원장에 김석주목사(평북), 어춘수목사(함해)를 선임했다.

대표준비위원장 장창만목사는 "총회 안에 4개 이북노회가 있는데 평양, 평북은 내년에 1백주년을, 함해는 올해 12월 1백주년을 맞이한다. 통일이 될 것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한 형제처럼 지내온만큼 연합으로 1백주년 기념예배를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연합예배가 지난 1백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점검하는 은혜의 축제로 드려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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