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다음세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 교계 ] 장신대 여동문회, '다음세대를 위한 맞춤형 목회' 주제로 제16회 여름수련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8월 23일(화) 14:37
   
▲ 성찬을 집례한 이광순총장은 "예수님처럼 우리는 언제든지 거절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장신대 여동문회(회장:서시전)는 지난 22일 장신대 소양주기철기념관에서 제16회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맞춤형 목회'를 주제로 열린 여름수련회에는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회 현장에서의 여성의 역할 및 미래목회 비전을 점검하며 선후배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자녀를 위하여 울라' 제하로 설교한 주선애교수(장신대 명예)는 "기독교교육도 아이들이 와줘야 가능한 것인데 교회학교 수가 급감하고 있다. 지도자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다. 앞을 내다보면서 차세대를 길러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한국교회, 우리가 이제 해야 할 일은 십자가를 지는 것 뿐이다. 종교인이 아닌 제자로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오직 주님만 생각하면서 십자가를 지는 교역자들이 되자"고 전했다.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성찬을 집례한 이광순총장(주안대학원대학교)도 처음 시골 교회로 부임할 당시를 회고하며 "예수님처럼 우리는 언제든지 거절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장학위원장 신옥수교수(장신대)의 사회로 진행된 2011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학부, 신학대학원, 대학원, 해외 유학생 등 총 1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의 혜택이 돌아갔다. 장신대 여동문회는 연 2회 학기별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장학후원금을 위한 별도의 계좌를 마련하고 후학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한편 내년 2월 중 제57회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2011년 목사 안수자 축하식, 신입회원 환영식이 함께 진행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