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제87주년 전국대회 17~19일 개최

남선교회 제87주년 전국대회 17~19일 개최

[ 교단 ] 전국 남선교회 회원 3200명 참석, 영성 평화 경제 정치 선교 등 다양한 특강 진행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8월 22일(월) 10:52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제87주년 전국대회가 17~19일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총회장 김정서목사가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는 모습.
【홍천=신동하기자】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설용호) 창립 제87주년 전국대회가 '가서 제자 삼아라'를 주제로 17~19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렸다.

말씀과 기도로 영적 무장을 원하는 남성 평신도 3천2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영성, 평화, 경제, 정치, 선교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이 마련됐다. 개회예배에는 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가 참석해 설교하고 "교회 성장의 정체 시점에서 전도와 선교, 봉사와 섬김 사역에 계속해서 헌신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예배에서는 북한 봉수교회와 군부대 성경 보급을 위한 헌금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국연합회는 이 기금을 북한교회선교위원회와 총회 군농어촌선교부에 전달했다.

예배에 이어서는 내빈 축사 후 모범 노회연합회상(강원ㆍ제주ㆍ포항), 교회개척상(류근창ㆍ허철수장로), 개인전도상(임수진장로), 공로대상(김철모ㆍ안기대ㆍ오정호ㆍ허재수장로), 평신도대상(김장원장로)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주제강연 후 본격적인 특강이 시작돼 이틀 간에 걸쳐 문성모총장(서울장신대), 김의식목사(화곡동교회), 임정규장로(CBMC 회장), 황우여장로(국회의원)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강연이 연속됐지만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경청했다.

이밖에 특강 중간 중간 남선교회의 선교 열정을 북돋울 수 있는 부흥회(동춘교회 윤석호목사), 간증(예인교회 최성욱목사), 군선교정책 소개(동부제일교회 임은빈목사), 선교대회(안산제일교회 고훈목사) 등이 이어졌다.

또 회원들은 대회 마지막 날 평신도 선교시대의 주역이 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자연재해를 경험하면서 난개발 등 자연학대에 대한 대책강구와 수해복구에 힘써 줄 것 △북한 당국이 핵을 포기하고 남과 북이 한민족 한형제임을 자각하고 화합해 한반도 중흥의 시대를 열어갈 것 △일본이 역사왜곡 독도영유권 주장 등 침탈야욕을 사죄할 것 등을 촉구하는 한편, △이단사이비 집단의 침투행각을 셩계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사력을 다해 전할 것 △교단 창립 1백주년, 남선교회 창립 90주년을 바라보며 교파 간 갈등을 종식하고 민족 화해의 대장정을 펼쳐나갈 것 △장로교회의 정체성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등을 다짐했다.

이번 전국대회에 대해 전국연합회장 설용호장로(성광교회)는 "예배와 강의를 통해 철저한 자기 성찰과 결단, 심령이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며 "대회에서 받은 성령 충만한 은혜 교회로 돌아가 동역자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충성된 일꾼으로 쓰임받도록 노력하는 남선교회 회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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