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에도 '경영'이 필요하다고?

목회에도 '경영'이 필요하다고?

[ 교계 ] 기독경영연구원, 제1기 목회자 경영컨퍼런스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8월 16일(화) 13:50
사단법인 기독경영연구원(이사장:이장로, 원장:배종석)은 오는 9월 5∼7일 경기도 안성 소재 한국리더십센터 성공원에서 제1기 목회자 경영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평신도 전문가, 특히 경영학자들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목회자 경영컨퍼런스는 최근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교회의 신뢰회복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소수정예 3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1기에 그치지 않고 2기, 3기 목회자 경영컨퍼런스로 지속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21세기 경제와 사회의 전망(연세대 양혁승교수) △기독경영 Just ABC(고려대 배종석교수) △교회와 경영(장신대 임성빈교수) △비즈니스 선교와 사회적 기업(한양대 한정화교수) 등 4가지 영역으로 진행되며 각 영역에 맞는 주제 강의와 워크숍으로 이뤄진다. '고령화와 복지' 'SNS와 정치사회적 변화' '신자유주의, FTA, 그리고 금융위기' 등 사회 흐름의 변화를 읽는 훈련도 실시된다.

배종석원장은 "위기에 있는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을 잘 섬기기 위해 경영학자로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물론 효율성만 높이는 어설픈, 세속적 경영학의 원리가 교회에 들어오는 것은 경계하고 있다. 말씀의 원리에 입각한 건강한 경영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