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천국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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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 강원노회, 광장교회 청년부와 함께 '어린이 연합수련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8월 09일(화) 13:35
   
▲ 강원노회 어린이들을 찾아온 광장교회 청년들.

강원노회(노회장:이홍열) 어린이 연합수련회가 지난 8∼10일 영월군 각동 수련원에서 열렸다.

강원노회 교육자원부(부장:송건섭) 주최로 열린 이번 연합수련회에는 13개 교회에서 1백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개별적으로 수련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형편의 교회들이 모여 연합수련회를 연지 올해로 3년째. 교회학교 어린이 수가 20명 이내인 교회들이 주로 참석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특별한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서울노회 광장교회(오성춘목사 시무) 청년들이 그 주인공. 방학을 맞은 대학생, 여름휴가를 낸 직장인 등 35명의 청년들이 강원도 어린이들을 찾아와 섬김의 본을 보였다. 수련회는 달란트 시장, 천국잔치 등 광장교회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벤트 업체에 의뢰해 간이 물놀이 시설도 마련했다. 처음에는 타지에서 온 '언니 오빠' 선생님들을 서먹해하던 아이들도 수련회가 끝날 즈음에는 부쩍 정이 든 모습. 저녁 집회 시간에는 눈물로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자원부 총무 이석진목사(광진교회)는 "농촌지역 교회나 개 교회에서 수련회를 열기 어려운 교회들이 많아서 3년 전부터 연합으로 하고 있다"면서 "인적, 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아준 광장교회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청년들을 인솔해온 광장교회 지장규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경험한 자로서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청년들이 이번 기회에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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