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준비위 조직 정관 통과

WCC 총회 준비위 조직 정관 통과

[ 교계 ] WCC에 전달된 조직 보완 수준, 상임위원장에 김삼환목사 선임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1년 07월 25일(월) 12:03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준비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정관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인선작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WCC 총회 준비를 위해 활동해 온 ‘WCC 총회준비기획위원회’는 25일 앰버서더 호텔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준비된 정관을 심의한 후 상임위원회와 집행위원회 사무국 등 3단계의 결의 기구를 두기로 하고 상임위원장에 본교단 증경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를 선임했다. 또 상임부위원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성공회의 대표와 복음주의권을 대표해서 장종현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이영훈목사, WCC APC 위원 박종화목사 그리고 여성 대표 등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을 국장 체제로 유지하며, 사무국과 준비위원회의 중간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집행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위원장에 김영주목사와 WCC 회원 4개 교단, 비회원교단 대표 4인으로 구성키로 했다. 사무국장은 집행위원장의 추천으로 상임위원장이 임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관에 따라 조직된 명단은 논란이 됐던 지난 5월 말 WCC에 전달된 조직 명단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보내질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 정관개정과 이에 따른 인선으로 일단 그동안 논란이 됐던 문제들을 봉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이날 성공회가 참여하지 않았고, WCC 총회를 반대해 온 복음주의권의 수용 여부가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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