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주일(7일) 총회 '이단경계주일'

8월 첫째 주일(7일) 총회 '이단경계주일'

[ 교단 ] 제95회 총회 결의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 이단경계 위한 설교문 등 담긴 목회자료집 전국교회 배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7월 24일(일) 20:55
오는 8월 첫째 주일(7일)은 본교단 총회가 처음 시행하는 '이단경계주일'이다.

지난해 9월 열린 제95회 총회에서 발의된 이단경계주일은 기독교 이단과 사이비 집단의 발호가 어느 때보다 극심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경각심을 갖고자 시행이 결의됐다. 그러나 첫 시행인만큼 총회 산하 교회에 잘 알려지지 않아 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는 최근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주일예배 시행을 적극 요청했다.

실무를 맡고 있는 총회 이단ㆍ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유한귀)도 64개 노회를 통해 교회마다 목회자료집과 홍보용 포스터를 일찌감치 배포하고 여론을 환기시키고 있다. 목회자료집에는 이단 경계를 위한 성경구절과 교독문, 공동기도문, 설교문 등이 수록돼 있어 예배에서 그대로 활용하면 된다.

설교문에는 한국교회가 가장 경계해야 할 집단의 주요 교리를 각각 성경적으로 비판하는 내용과 대응 방안이 담겨 있다. 총회 이단ㆍ사이비대책위원회는 그 집단들로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통일교', '신천지', '정명석집단'을 꼽았다.

또 목회자료집에는 부록으로 최근 '신천지 집단'이 정통교회를 돌며 배포하고 있는 교리CD에 대한 이단성 비판과 이단ㆍ사이비 관련 총회 주요 결의사항이 게재됐다.

총회 이단ㆍ사이비대책위원장 유한귀목사(잠실제일교회)는 이단경계주일 시행에 앞서 "악의 집단들이 파고드는 위협적인 접근과 침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일제히 일어나 그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