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앞둔 제96회 총회

두 달 앞둔 제96회 총회

[ 교단 ] 김정서총회장 총회 소집 공고, 화합하는 성총회 역점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07월 19일(화) 15:28
제96회 성총회가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 청주 상당교회에서 '그리스도인, 세상의 소금과 빛'을 주제로 개최된다.

총회장 김정서목사는 지난 11일 총회 헌법 제2편 정치 제12장 총회 제88조 총회의 회집 및 회원권과 총회 규칙 제5장 회의 제38조 총회 제1항에 근거해 제96회 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총회 헌법에 따르면, 총회는 1년 1차씩 예정된 일시와 장소에 정기로 회집하고 총회장은 총회 개회 2개월 전에 소집 공고를 하도록 돼 있으며 총회 규칙에도 총회는 매년 9월 중으로 총회장이 소집해 개최한다로 명시돼 있다.

제96회 총회를 불과 2개월여 앞둔 가운데 총회 헌의위원회와 절차위원회도 해당 부서로 보낼 안건을 정리하는 등 본격적인 총회 준비에 들어갔다.

제96회 총회에서 다뤄질 헌의안에는 금권선거를 막는 새로운 부총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대표회장 선출로 갈등을 빚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대한 총회의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등의 불법선거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전국노회에서 상정한 헌의안에는 또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시대적인 요청에 부응해 북한선교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내용과 함께 임시목사 호칭 및 연임청원에 대한 법적인 개정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제96회 총회는 문화행사를 생략하고 회의 중심의 총회로 진행될 수 있도록 총회 절차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순서 담당자 배정도 그동안 소외됐던 작은 규모의 노회와 원거리 노회를 우선으로 배려하는 등 총회 총대 전체가 참여하고 화합하는 성총회가 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96회 총회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총회 창립 1백주년을 기념하고 2년 후에 열릴 WCC 제10차 총회를 준비하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진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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