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평창!'을 '예수,평창!'으로

'예스,평창!'을 '예수,평창!'으로

[ 교계 ] 교계도 '평창 유치'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 "스포츠 통해 복음화 기여하는 복음의 올림픽되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07월 12일(화) 17:24
   
▲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확정되던 지난 6일 남아공 더반에 모여 응원하고 있는 모습.
"예스(Yes) 평창!을 예수 평창!으로…"
강원도 평창이 지난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뮌헨(독일)과 안시(프랑스)를 따돌리고 개최지로 확정됐다.

3차례 도전 끝에 이뤄낸 개최지 선정으로 한국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고, 언론은 물론 인터넷 네티즌과 각계각층 인사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기쁨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20~60조에 달하는 경제효과, 매월 1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평창을 찾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교계 또한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대대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스포츠를 통한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는 복음의 올림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평창군기독교총연합회 조장환목사(평창중앙감리교회)는 "강원도 초교파 교회들이 한마음이 되어 '백두대간 횃불기도회', 특별 40일 연속기도회 등을 통해 IOC위원들과 국가, 평창 유치를 위해 기도했다"며 "남북단일팀이 조직되어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시발점이 되고,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도구로 사용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에서 성도들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운동을 펼친 여성우목사(평창 진부중앙교회)는 "이제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교회는 자원봉사운동을 펼치고, 이를 위한 영어교육 환경도 앞서서 준비해야 한다"며 "대회를 통해 평창과 강원도가 복음의 물결로 가득차고 세계복음화를 앞당기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개최지 발표 당일 남아공 현장에서 열정을 다해 응원한 본교단 김정식목사(강릉 나눔의교회)는 "강원도민합창단 대표로 4명의 목회자가 방문단으로 참석했다. 개최지 발표 당일 마지막까지도 긴장감을 버릴 수 없어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 성도들과 함께 눈물로 기도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또 개최지 발표 하루 전에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교계 스포츠선교 관계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회를 가졌으며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도 태릉선수촌에서 기독 국가대표선수들과 선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유치 기원예배'를 드리고 평창 유치를 염원했다.

한편 여야 정치권과 마찬가지로 교계 또한 한 목소리로 유치를 축하했다. 김운태총무(한기총)는 "평창 동계올릭픽을 통해 스포츠 선교의 문이 더욱 활짝 열려, 세계복음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김영주총무(교회협)는 "다가올 통일에 앞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구촌 복음화에 놀라운 부흥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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