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출산 돕는다

'다문화가정' 출산 돕는다

[ 교계 ] 한국YWCA, 한국여성재단 다문화가정 위한 출산지원사업 실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07월 12일(화) 11:37
한국YWCA연합회(회장:강교자), 한국여성재단(이사장:조형)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및 삼성생명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출산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다문화가정 중에서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자연분만의 경우 최대 60만원까지, 제왕절개 수술을 한 경우 최대 1백50만원까지 지원하며 입원, 병실이용, 식사비, 출산 후 검진비 등 최대 3일의 비용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다. 산후관리서비스의 경우 한국YWCA에서 훈련받은 산모-신생아돌보미 서비스를 산후 2주, 12일동안 제공한다. 출산예정 다문화가정의 산모 총 1백40명을 지원할 예정.

지원대상자는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 1백20~1백80% 내에 포함되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이면서 △출산예정일이 2011년 8월 1일∼11월 20일에 속하는 결혼이주여성으로 국적 제한은 없지만 2011 보건복지가족부의 산모-신생아바우처 대상자는 제외된다. 접수마감은 오는 7월 27일까지, 신청 및 문의는 거주 지역의 YWCA를 통해 할 수 있다.

협력사업부 배정미부장은 "다문화가정 여성의 경우 산후관리의 개념이 한국과 달라 산후조리에 대한 적응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례가 많다. 한국YWCA는 돌봄서비스에 체계적인 노하우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만큼 전문 훈련을 받은 산모-신생아돌보미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실시한 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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