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넘어 아시아 사회발전 위해 헌신한 25년'

'한국 넘어 아시아 사회발전 위해 헌신한 25년'

[ 교계 ]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 창립감사, 이삼열 이사장 취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06월 29일(수) 09:55
   
▲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는 이삼열 이사장.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이하 기사협)가 지난 6월 27일 한국교회1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25주년 감사예배 및 이삼열박사 4대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박상증, 강문규, 오재식, 박형규목사 등 에큐메니칼 1세대들을 비롯한 에큐메니칼 활동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시민사회 발전과 아시아 사회발전을 견인해 온 기사협의 지난 25년간 활동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취임한 이삼열 신임이사장은 "지난 25년간 한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인권 향상, 평화, 사회정의, 생명 분야에서 많은 결실을 맺은 기사협에 이사장으로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배들의 정신과 노력을 이어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박사는 "현재 콩고와 르완다 등 아프리카의 여러나라에서 인재를 키울 교수 요원이 태부족 상태"라고 말하고 "기사협의 새로운 사업으로 우리나라에 콩고와 르완다의 교수요원들을 초청해 훈련시키고, 우리의 교수 요원이 현지에 가서 교육을 시키는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성호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인명진목사(갈릴리교회)의 기도, 신선전도사의 성경봉독, 박상증목사(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의 '누가 내 이웃인가?' 제하의 설교, 강문규이사장(지구촌나눔운동)의 기념사, 신혜수이사의 사업보고, 박인옥교수(백석대)의 특송, 이사장 취임인사, 박형규목사(전 이사장)의 격려사, 김화자목사(여교역자연합회 전 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기사협은 지난 1986년 기독교정신으로 설립한 사회발전기관으로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법인으로, 그 동안 도시, 농촌, 노동, 여성, 환경 분야 등 국내 1백여 개의 사회발전 사업 단체와 기관을 지원했다. 1997년부터는 아시아, 저개발 국가의 빈민퇴치 극복을 위한 사회개발 지원을 선교목표로 중국, 인도, 베트남, 동티모르, 미얀마 등을 지원했고, 현재는 베트남의 빈민농가에 암소은행 사업과 미얀마의 빈민가정에 생계형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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