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미얀마 교회협의회, WCC 총회 등 협력 다짐

제1회 한-미얀마 교회협의회, WCC 총회 등 협력 다짐

[ 교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6월 22일(수) 13:3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위원장:인명진)는 지난 13~16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교회협의회(MCC)와 제1회 한-미얀마 교회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계기로 양국 교회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회 발전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연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모임에는 결의문을 통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서로의 이해를 돕는 일에 힘쓰기로 했으며, 특히 사회의 변화와 발전 부분에 있어서는 공동의 과제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미얀마교회협의회는 불교국가에 사는 소수 기독교인들로서 종교의 자유와 에큐메니칼적인 노력을 알리기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교회가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얀마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한편, 최근 이단의 유입으로 현지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호소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위원장 인명진목사(갈릴리교회)는 폐회예배 설교에서 "가난한 자를 위해, 정의와 평화를 위해, 현 시대의 아픔을 위해 고난 받는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사안별로 구체적인 대화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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