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단 ] 총회 재정정책세미나, 교회 재정 개선방안 제시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1년 06월 22일(수) 09:39
▲ 총회 재정정책세미나에서는 교회 재정의 바른 운영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안을 제시했다. |
총회 재정부(부장:임동진)가 지난 14일 한남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총회 재정정책세미나에서 특강 강사로 참여한 윤평구교수(한남대 경영학과)가 '우리나라 교회 재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윤 교수는 강의의 결론에서 "청지기의 마음가짐으로 교회 재정을 성실하고 공정하게 관리함은 교인과 사회로부터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교회의 부흥을 도모하며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온전히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재정과 관련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교회 헌금은 집계가 완료된 후 집계표를 재정부장이 확인하고 안전한 장소에 보관했다가 익일 오전에 금융기관에 예치할 것 △모든 예금은 교회명의로 할 것 △자금의 출금을 위한 인감보관자와 통장관리자를 분리할 것 △소액 현금지출을 위해서는 재정규모에 따라 일정 규모를 정해 초과하지 않도록 할 것 △회계담당자는 매일 현금출납종료 후 현금시재잔액과 통장잔액을 장부와 대조하여 유무를 확인할 것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내화장로(재정부 회계)가 '목회자 퇴직금 제도'에 대해 설명했으며, 오정수장로(재정정책위원장)가 '총회 재정정책 연구안'을 발표하고, 김진호장로(세정대책위원)가 '교회회계 및 세무'를 주제로 특강을 한 후 김종철장로(세정대책위원장)가 세정대책위원회 연구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