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위기, 공동대응 필요성 공감

한국교회 위기, 공동대응 필요성 공감

[ 교계 ] 본교단 등 국내 교단 대표자 모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6월 22일(수) 09:33
한국교회의 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회의가 지난 5월 30일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본교단을 포함해 7개 교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모임은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교회 안팎의 질타 속에 '한국교회 전체가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지만, 첫 모임인만큼 각 교단 대표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후 모임에 대해 논의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1시간 여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한국교회의 변화를 위해선 회계가 우선건야 하며 △교회 지도자들의 모임이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위기의 해결 방법에 있어서는 △교회가 성숙해가는 과정이므로 더욱 기본에 충실하도록 노력하자 △사회적으로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자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자 등의 시각차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교회협은 참고자료를 통해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교회의 갱신과 일치 △선교협력과 나눔 △사회참여와 섬김 △통일과 세계 △교육과 미래라는 5개 부문에 대한 고민을 제시했으며, 경건, 절제, 섬김, 나눔을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소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모임 후반부 참석자들은 이날 함께한 교단장들 명의로 참여하지 않은 교단장들을 다음 모임에 재초청하기로 하는 등 한국교회가 주도하는 모임으로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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