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원부, 14~16일 '장년목회 전략 세미나' 개최

교육자원부, 14~16일 '장년목회 전략 세미나' 개최

[ 교단 ] 교회 장년 교육법 및 부흥 전략 소개, 총회 교육주제 '교회와 함께 가는 다음세대' 연계 방안 논의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6월 20일(월) 15:53
교회 장년 교육법을 알려주는 세미나가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최영업, 총무:김치성) 주최로 14~16일 설악 켄싱턴스타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제직훈련학교 운영과 장년부 여름사역을 통한 부흥 전략 등이 중점 소개됐다. 특히 장년목회를 총회 교육주제인 '교회와 함께 가는 다음세대'와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전략특강을 한 오창우목사(한남제일교회)는 장년에게 무엇을 교육할 것인가를 두고, "하나님이 세우신 신앙의 전수자로 하나님이 맡기신 자녀를 양육하는 재생산자가 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장년부 수련회 계획으로는 다음세대를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과거 청소년기의 수련회를 다시 경험하게 하자는 안을 내놨다. 프로그램은 과거와 현재를 적절히 혼합하고, 내용은 장년층이 즐겨 부르고 배운 것으로 하며 성경공부의 주제는 과거 중고등부 것을 사용하자는 제안을 했다.

또 세미나에서는 설교 크리닉으로 북미 설교학자인 폴 스캇 윌슨의 '네 페이지 설교'에 대한 소개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를 강의한 주승중교수(장신대)에 따르면, 윌슨은 설교 방식을 4개 영역으로 나눴다.

주 교수는 "우선 설교자가 본문에 나타난 갈등이나 문제를 찾아내고, 또한 이 본문 내의 갈등에 비추어 우리들의 삶과 회중들의 삶에서, 그리고 세상에서 그것에 공명하는 갈등이 있는지를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설교의 핵심인 주제문으로 돌아가 인간의 문제들로부터 관심을 하나님의 행동으로 옮기고, 마지막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 세상에서 똑같은 하나님의 역사를 찾아내는 것이 윌슨의 설교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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