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해하는 '배려'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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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호남지역 다문화선교세미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06월 15일(수) 18:44

호남지역다문화선교세미나가 지난 13일 순천남부교회에서 열렸다. 

총회국내선교부(부장:송석홍, 총무:진방주)와 호남지역 다문화선교협의회가 주최하고, 호남신학대학 농어촌선교연구소 한국다문화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다문화선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선교를 위한 메뉴얼 구성과 실제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다문화선교 메뉴얼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한 류성환목사(한국다문화네트워크)는 "다문화선교 메뉴얼은 다문화선교를 담당하는 개교회의 역량과 현실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명확한 계획을 수립해 이주민의 자원을 분석하고 교회에 맞는 조직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남부교회의 다문화사역에 대해 사례발표한 문왕철장로(순천남부교회)는 "다문화정책이 성공하려면 국민과 이민자간, 이민자와 이민자간의 상호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환경조성과 국가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종교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비롯한 다양한 다문화정책 개발도 시급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다문화가정 2세 청소년을 위한 캠프도 소개됐다. 호남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소가 오는 8월 8~13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호신 다문화 씨앗학교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만 12~1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캠프는 비전코칭 '내가 누구게?'와 나의 인생곡선 그리고, 진로발달 검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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