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교류ㆍ협력 강화

프랑스와 교류ㆍ협력 강화

[ 교단 ] 본교단,프랑스개혁교회총회와 선교협정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06월 14일(화) 20:05
   
▲ 협정 후 함께 악수를 나누는 ERF 슬럼베르제 총회장(左)과 김정서총회장.
본교단 총회가 프랑스개혁교회 총회(ERF)와 선교협정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양 교단의 선교협정은 지난 3일 본교단 총회 임원들이 프랑스개혁교단 총회를 참석한 자리에서 김정서 총회장과 로랑 슬럼베르제 총회장이 직접 협력 관계 선언서에 서명하면서 이뤄졌다.

양 교단장이 서명한 선교협력 관계 선언문에 따르면, 두 교단의 형제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 교단의 신학교 교류 협력 △양 교단 지역교회들 간의 협력 증진 △양 교단 선교사역 협력 등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맞춰져 있다.

선언문에는 또 양 교단의 위 협력 사항들을 진행시켜 나가는 일은 본교단 총회의 지도하에 파리선한장로교회(성원용목사 시무)에 위임하여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돼 있다.

이 자리에서 김정서 총회장은 "순교자의 피 위에 교회가 성숙해 온 역사는 프랑스개혁교회와 본교단 총회가 가진 공통의 경험일 것"이라며 "양 교단이 긴밀한 선교협력을 통해 전도와 교회성장, 사회봉사, 세계선교, 기독교교육, 정의 평화 창조보존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본교단 총회와 선교협력을 체결한 프랑스개혁교회는 40여 만명의 교세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국가와 긴밀한 선교협력을 맺고 있어 향후 본교단이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프랑스개혁교회와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년에 프랑스루터교회와 통합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개혁교회는 이번 본교단과의 선교협정이 통합 이전의 마지막 선교협정이라는 차원에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본교단 총회 임원회는 프랑스개혁교회 총회와의 선교협정을 체결하기에 앞서 스위스 제네바의 WCRC와 WCC본부를 각각 방문하고 세트리 니요미 총무와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를 만나 상호 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본교단과 WCRC, WCC의 연대 협력을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올라프 총무는 본교단 총회 임원들의 공식적인 방문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으며 김정서 총회장은 과거에 비해 WCC가 복음적인 전도와 부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김성진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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