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ㆍ인권 강화, 목회적 돌봄 필요"

"교육ㆍ인권 강화, 목회적 돌봄 필요"

[ 교단 ] 外근로자 선교 위해 UCCP - PCK - RCA 3개 교단 협력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06월 07일(화) 15:48
"글로벌 시대에는 이주노동자, 이주결혼여성의 문제,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로 발생한 비정규직 문제가 협력선교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송석홍, 총무:진방주)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샬롬센터에서 'UCCP-PCK-RCA 선교정책협의회'을 열고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선교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UCCP) 로엘 마릭사(Reuel Marigza)사무총장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외국인근로자선교 담당 코라 아부간(Cora Abugan)목사, 진방주목사(총회국내선교부), 오창우목사(한남제일교회ㆍ총회외국인근로자선교후원회 회장) 장창원목사(오산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선교정책협의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의 선교를 위해 교육 및 인권 강화, 목회적 돌봄 등의 프로그램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먼저 미국개혁교회(RCA)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09년 UCCP교단에서 오산 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 선교동역자로 파송받은 존스 갈랑(Johnes Galang)목사는 2년간의 사역 활동을 소개하고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선교를 위해서는 인권의 보호와 옹호활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사회복지를 위한 연대와 네트워크, 조직구성, 사역을 위한 적극적인 마인드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산 센터의 선교사역을 보고한 장창원목사는 "UCCP- PCK -RCA 협력선교는 교회가 감당 할 이웃사랑과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나눔과 돌봄으로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에 대한 인간의 기본권(UN인권협약)과 노동권(ILO 기본협약)를 찾도록 하는 협력선교이다"며 "UCCP-PCK-RCA 협력선교를 통해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UCCP-PCK-RCA의 필리핀 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의 협력 선교의 역사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진방주목사는 "협력선교를 통해 필리핀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지원, 결혼 이주가정의 안정적 정착지원, 근로자 공동체 형성 및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예배공동체 활성화, 이주가정 상담 및 복지지원, 유기적 협력, 지역공동체 형성, 선교정책세미나 개최를 비롯한 정기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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