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농업 통해 교회 자립 꿈꾸는 아태장신대 이홍정총장

생명농업 통해 교회 자립 꿈꾸는 아태장신대 이홍정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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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3월 09일(화) 18:39
   
"필리핀아태장신대는 실천 중심의 신학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태장신대 총장 이홍정목사는 지난 4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신축 건물이 마닐라 외곽의 빈민지역에 자리잡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시골 마을에 가보면 많은 교회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런 교회들을 부흥시키고 생명농업을 통해 자립 기반을 갖게 하는 산교육은 현장을 떠나서는 기대하기 힘든 것들입니다."

아태장신대의 역할을 학생들을 가르치고 배출하는 교육기관의 한계를 넘어선 하나의 '생명운동'으로 표현한 이 목사는 "학생들이 지역과 완전한 하나됨을 경험할 때 졸업 후에도 고향에 돌아가 진정한 변화를 이끄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주변에 1만2천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마을이 개발 중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하며 "학교 부지에 조성될 생명농업 실습장에서 필리핀 현지인과 학생, 한국인들이 함께 농사를 지으며 지역선교에 나서는 아름다운 상상이 곧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유진 echa@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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