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가족의 한국 생활 돕는다

다국적 가족의 한국 생활 돕는다

[ 지금은 다문화사회 ] 안산이주민센터, 법률 행정 교육 등 전방위 사역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3월 02일(화) 17:40

우리나라 최대의 외국인 도시 안산. 이주 노동자 및 거주자들이 많은만큼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복음을 전할 이들의 손길도 많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안산이주민센터(대표:박천응)는 지난 1994년 본교단 서울서남노회와 부천노회에서 외국인 노동자선교를 위해 전국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가장 많은 안산, 시화 공단지역에 설립한 기관으로 나눔과 실천 운동을 가장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기관 중 한 곳.
 
안산외국인노동자상담소로 출발한 안산이주민센터는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해 노동, 법률, 출입국, 행정, 교육, 민형사, 보험 등의 상담, 한글교실 운영, 무료한방 진료, 이주여성을 위한 쉼터(솟샘) 운영, 설날추석축제, 안산월드컵, 콩꽃문화제 등 문화 활동, 중국동포연합회 및 다문화가족협회 지원, 자원활동가 모임 '버팀목'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주여성상담소(BLink)'에서는 피해국제결혼가정상담, 성폭력 및 가정폭력상담, 한국문화적응교육, 다문화가족지원, 안정적인 한국생활정착을 위한 한글교육 및 문화교육, 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문화 공방사업, 이주여성 전문상담(심리, 인권, 문화갈등, 성폭력, 자녀양육, 민형사, 의료, 출입국, 이혼, 난민)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안산이주민센터에서는 '*코시안의 집'을 운영, 이주노동자자녀보육사업, 취학전 문화적응교실, 방과후공부방, 빈곤가정을 위한 자녀양육지원 서비스, 코시안 장학회 사업(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연합), 정기 의료서비스 등의 사역을 하고 있다.
 
위의 단체들과 함께 사역을 하고 있는 안산다문화교회에서는 이주 노동자들과 결혼이주 여성들이 커뮤니티를 이뤄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아울러 선교의 객체를 넘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한편,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문식)에서도 단체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코시안에 대한 선교를 진행하며 매년 선교대회를 열고 장학금을 진행하는 등 각별한 관심 속에서 다문화 선교를 후원하고 있다.

*코시안(kosian):한국인과 아시아인의 2세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