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ㆍ농어촌선교부 신임총무 김철훈목사

군ㆍ농어촌선교부 신임총무 김철훈목사

[ 인터뷰 ] "모든 경험ㆍ역량 총동원해 군ㆍ농어촌교회를 섬길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11월 25일(수) 11:30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군선교 현장의 선교역량을 강화하는 일과 함께 농어촌교회의 자립화에 역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6일 총회 제1인사위원회에서 총회 군ㆍ농어촌선교부 신임총무로 선출된 김철훈목사(총회3백만 성도운동본부 기획국장)는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군선교 현장과 농어촌교회를 섬길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총회 국내선교부에서 4년여 동안 군선교 업무를 감당한 후, 총회 3백만성도운동본부 기획국장으로 실무를 담당했던 김 목사는 "군ㆍ농어촌선교부는 '신설부서'라는 소극적 의미보다, 21세기 한국교회 안에 산적해 있는 선교 과제들을 해결해야 할 도전과 헌신이 요구되는 부서"라며 "모든 노력과 경험, 역량들을 총동원해 총회와 노회, 군인교회와 농어촌교회를 섬기는 현장중심의 총무가 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김 목사는 △군선교 현장 선교역량 집중 △협력선교 통한 농ㆍ어촌교회 자립 △총회 교회자립화 사업 통한 총회 신뢰도 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본교단이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군선교부와 농어촌선교부를 조직했던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도 갖고 있다고 밝힌 김 목사는 "군ㆍ농어촌선교부는 군선교와 농어촌선교의 업무 형편상 상이한 업무가 진행되다 보니 조화와 균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군ㆍ농어촌선교부 사업이 본교단 64개 노회 및 7천8백68개 교회에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조속히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20여 년 동안 군종감을 배출하지 못한 본교단의 군종목사 지원방향에 대한 정책의 변화를 강조한 김 목사는 "군종목사 51명을 포함한 총 2백17명의 군선교 사역자(군종사관후보생 포함)들이 군복음화 및 민족복음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본교단 64개 노회가 군종목사에 대한 1:1 지원이 가능하도록 군선교 사역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또 교회자립화 2차 사업의 정착과 이를 신학화 하는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그는 "교단 안에만 머무르는 선교사역이 아니라 한국교회에 도전을 주고, 새로운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소개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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