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모든 경험ㆍ역량 총동원해 군ㆍ농어촌교회를 섬길 것"
지난 16일 총회 제1인사위원회에서 총회 군ㆍ농어촌선교부 신임총무로 선출된 김철훈목사(총회3백만 성도운동본부 기획국장)는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군선교 현장과 농어촌교회를 섬길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총회 국내선교부에서 4년여 동안 군선교 업무를 감당한 후, 총회 3백만성도운동본부 기획국장으로 실무를 담당했던 김 목사는 "군ㆍ농어촌선교부는 '신설부서'라는 소극적 의미보다, 21세기 한국교회 안에 산적해 있는 선교 과제들을 해결해야 할 도전과 헌신이 요구되는 부서"라며 "모든 노력과 경험, 역량들을 총동원해 총회와 노회, 군인교회와 농어촌교회를 섬기는 현장중심의 총무가 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김 목사는 △군선교 현장 선교역량 집중 △협력선교 통한 농ㆍ어촌교회 자립 △총회 교회자립화 사업 통한 총회 신뢰도 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본교단이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군선교부와 농어촌선교부를 조직했던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도 갖고 있다고 밝힌 김 목사는 "군ㆍ농어촌선교부는 군선교와 농어촌선교의 업무 형편상 상이한 업무가 진행되다 보니 조화와 균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군ㆍ농어촌선교부 사업이 본교단 64개 노회 및 7천8백68개 교회에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조속히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20여 년 동안 군종감을 배출하지 못한 본교단의 군종목사 지원방향에 대한 정책의 변화를 강조한 김 목사는 "군종목사 51명을 포함한 총 2백17명의 군선교 사역자(군종사관후보생 포함)들이 군복음화 및 민족복음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본교단 64개 노회가 군종목사에 대한 1:1 지원이 가능하도록 군선교 사역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또 교회자립화 2차 사업의 정착과 이를 신학화 하는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그는 "교단 안에만 머무르는 선교사역이 아니라 한국교회에 도전을 주고, 새로운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소개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