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31일

10월26~31일

[ 가정예배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10월 23일(금) 11:20

 

월-섬김의 삶을 보여주심
본문: 행 2:44-45
찬송가: 459장(구 514장)

 

세상은 기대 속에 산다. 나는 남에게 섬김과 사랑을 주지 않으면서 사랑을 기대하고 섬겨주기를 기대한다. 더우기 애정과 사랑, 정을 쏟아 부은 상대에게는 기대가 남다르지 않겠는가? 부모가 자식에게 거는 기대, 하나님께서 택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거는 기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아들 을 33세에 죽음으로 내어 놓고 우리에게 거는 기대는 오죽할까?
 
예수님께서는 나를 살리기 위해 죄의 값으로 우리를 위해 죽으시되 갖은 고난과 핍박을 당하셨다. 우리는 평생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하며 주님이 걸으셨던 섬김의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마가의 다락방에 함께 모여 사람들이 기도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령님이 임하게 되었고 성령의 충만한 기름부음이 있었다.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눠주기 위해서 물건을 나누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은혜받은 것도 중요하고, 받은 바 은혜에 감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삶의 현장에 응답해야 할 때이다. 그래서 죽으실 수밖에 없던 예수님의 못다한 생명을 이어 삶의 자리마다 작은 예수가 되어 각 사람의 필요에 응답해야 한다.
 
가난한 자가 있다면 가난한 자와 함께, 외로운 자가 있다면 외로운 자와 함께, 우는 자가 있다면 우는 자와 함께하며, 힘들고 지쳐있는 이웃의 형제자매의 자리에 있자. 그래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의 현장이 되게 하자!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천국을 소유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 삶의 자리마다 넘치는 은혜와 복을 주시고, 예수님의 생명을 잇대어 살되 이웃의 필요에 따라 응답하며 그 자리에 항상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용 섭 목사
완도주사랑교회 시무

 


 

화-믿음 성장의 원리 (4)무릎을 강하게
본문: 히 12:11-13
찬송가: 338장(구 364장)

기도의 무릎을 강하게 하면 믿음이 성장한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숨쉬기를 멈추지 않는 것처럼, 항상 기도할 때 우리 영혼이 살 수 있다. 기도는 쉽고도 어려운 것이다. 기도는 숨쉬듯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이다. 형식이나 모양을 갖추지 않아도 되기에 기도는 쉽다. 하지만 삶이 고달플 때, 기도가 나오지 않을 때, 기도할 마음이 없을 때도 기도해야 하기에 기도는 어려운 것이다. 어떻게 기도하면 믿음이 성장할까?

첫째, 솔직한 기도를 해야 한다.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인다고 했다(11절). 즐겁지 않을 때는 즐겁지 않다고, 슬플 때는 슬프다고 말씀 드리자. 솔직한 기도는 우리를 자유케 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골방에 들어가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 솔직히 기도하라고 하셨다.
 
둘째, 쉬지 않는 기도를 해야 한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하셨다(12절). 기도의 손은 피곤해지기 쉽다. 기도의 무릎은 연약해지기 쉽다. 힘들다고 쉬면 더욱 약해진다. 믿음의 경기는 힘들어도 다시 시작할 때 새 힘을 얻는다. 쉬지 않는 기도로 믿음이 성장한다.
 
셋째, 끈질긴 기도를 해야 한다.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13절)"고 하였다. 야곱은 자기에게 보복하러 오는 형 에서를 만나기 전날 두려운 밤에 혼자 남아서 천사와 씨름을 한다. 천사에게 맞아 다리를 절게 되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고 매달려 축복을 받아냈다. 생활에서 절 수도 있지만, 절게 됐다고 멈추면 걷지 못하게 된다. 절어도 걸으십시오. 그러면 낫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믿음 생활에 좌절이 없게 하옵소서. 넘어지면 쉬었다 가도록 도와 주셔서, 마침내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황 영 태 목사
안동교회 시무

 


 

수-영혼을 헹궈주는 시인
본문: 마 6:24-34
찬송가: 69장(구 33장)

시는 기도이자, 신령한 노래이며 인류의 모국어다. 시는 마음을 잔잔하게 다독인다. 고은시인의 '그 꽃', 천상병시인의 귀천, 고정희시인의 '상한영혼을 위하여' 등이 그렇다.
 
텅빈 영혼의 허기를 채워주는 주옥같은 시를 만나면 백 마디의 말보다는 더 큰 위로와 치유를 맛보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 속에 잊지못할 시 한 편을 담고 다닌다.
 
날카로운 첫 사랑의 추억이 담긴 시, 찬란한 인생의 순간을 함께한 시, 부푼 꿈을 갖게한 시, 힘겨운 삶의 무게를 다독여준 시들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
 
시 한편이 전하는 가슴따뜻한 위로처럼 시인이신 에수님의 시야말로 명시다.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몸에 무엇을 걸칠까?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하늘을 나는 새를 보아라 새는 씨를 뿌리지 않는다. 곡식을 거두지도 않는다. 음식을 저장해두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니님이 새들을 돌보아 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어찌하여 옷 걱정 하느냐. 들에 핀 꽃을 보아라. 꽃은 일하지 않는다. 옷감을 짜지도 않는다. 그러나 아무도 그 꽃들만큼 아름다운 옷을 입어보지 못하였다. 하나님이 꽃들을 돌보아주신다"는 것이다.
 
실물을 시로 표현한 심금을 울리는 시다. 키에르 케고르의 '들의 백합 공중의 새'를 살펴보면 새와 꽃을 통해서 침묵과 복종과 기쁨을 배워야한다고 말한다. 절대신뢰다. 그분께 대한 예의다. 맡겨버리자.
 
영혼을 헹궈주는 것이 바로 시 치료(Poetry Therapy)다. 시인이신 주님이 쓰신 속 깊은 친구가 되어줄 시의 토닥거림으로 가정예배를 드리자.

오늘의 기도

시로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하신 하나님. 이제는 염려하지 않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고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 헌 권 목사
서정교회 시무

 


 

목-구원받은 노아 가족
본문: 창 7:5-16
찬송가: 521장(구 253장)

신앙생활 하는 것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은 쉽다.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구원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쉽게 구원받을 수 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셨기에 믿기만하면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이 왜 힘들어 지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순종하는 인간은 항상 나름대로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붙인다. "제 생각에는 이렇게 하면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라면서 자기 이론, 경험, 주장을 가지고 하나님께 떼를 쓰니까 하나님도 어이가 없서 침묵하시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신앙생활의 기본은 노아처럼 단순하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령하신대로 다 준행(遵行)하였더라(5절)." 노아는 하나님이 방주를 만들라고 방주를 만들고 하나님이 모양과 크기를 알려주신 그대로 방주를 만들었다.
 
노아의 가족들 또한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무조건 순종했기에 모두 구원 받았다. 아버지가 비록 나이 많아 늙고 힘이 없었을지라도 아버지가 섬기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었기에 세 아들의 도움으로 방주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노아의 8식구 모두 세상이 물로 심판 당할 때에 구원받은 유일한 식구가 된 것이다. 오늘 우리의 가정도 노아의 가족처럼 순종하는 가정이 되길 바란다. 노아의 가족처럼 하나 되고 화목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도 노아의 가정처럼 순종하는 가정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 득 섭 목사
늘사랑교회 시무


 

금-손을 들어 주심
본문: 창 45:1-15
찬송가: 390장(구 444장)

누구의 손을 들어 주느냐에 의해서 그 민족의 흥망이 달려있다. 1981년 서독 바덴바덴에서 우리나라가 올림픽 유치를 52대 27로 통과하면서, 전 세계에 알려질 때, 온 국민들은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른다. 199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에 의해서 우리나라가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도록 결정될 때도 너무나 감격했다. 이처럼 누구의 손을 들어 주느냐에 의해서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흥망이 달라질 수 있다.
 
승리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들어서 아말렉과 전쟁에 이기게 하시고, 히스기야의 손을 들어 앗수르에 이기게 하셨다. 하나님이 손을 들어 줄 때마다 승리를 경험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과 이스마엘 중에서 이삭의 손을 들어 주셨고 야곱과 에서 중에서 야곱의 손을 들어주셨다. 열 명의 형들보다 요셉의 손을 들어주심으로 승리케 하셨다.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끊임없이 손을 잡는다. 손을 안 잡고는 이 세상을 살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의 손은 우리를 잡아 주지도 않고, 정말 잡아줘야 할 때는 멀리하기도 한다.
 
요셉이 팔려갈 때 아무도 손잡아 줄 이가 없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됐을 때도 잡을 손이 없었다. 사람의 손이 없는 것일 뿐이지, 하나님의 손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오히려 사람의 손이 끊어질 때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붙잡을 수 있는 기회이다.
 
기독교는 언제나 마지막에 가서 주님이 손들어 주신다. 주님의 손을 더 굳게 잡고, 젊음을, 인생을, 미래를 걸고 나가면 이 세상은 여러분을 당하지 못할 줄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삶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의지할 것 없는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 더 크고 강하신 주님의 손을 꼭 붙잡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 성 욱 목사
일산명성교회 시무

 


 

토-심은대로 거둔다
본문: 갈 6:7-9
찬송가: 496장(구 260장)

오늘 본문은 심고 거두는 것에 대해 말씀한다. 심는 것은 우리 맘대로 할 수 있지만 거두는 것은 우리 맘대로 못한다. 일단 심었으면 심은 대로, 심은 만큼 거두게 되어 있다. 오늘 심어서 내일 거두고, 젊어서 심어서 나이 들어 거두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심느냐?'하는 것이다. 오늘 '썩은 것'을 거두었다면, 어제 '썩을 것'을 심었기 때문이다. 썩을 것을 심어놓고 영생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잘못이다.
본문은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둔다"고 말씀한다. 야곱은 젊었을 때, 아버지와 형을 속였다. 그러나 그는 이후에 외삼촌과 10명의 아들들에게 오랜 기간 속임을 당하고 말았다.
 
또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을 곱씹어 봐야 한다. 오늘 심은 것을 내일 거두고, 동쪽에다 심은 것을 동쪽에서 추수한다면 누가 하나님을 업신여길 수 있겠나? 그러나 오늘 심은 것을 몇 십 년 후에 거두고, 또 동쪽에서 심은 것을 서쪽에서 수확하게 된다면 우리는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의심한다. 그래서 조급해하고 편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이런 방법을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남이야 알아주든지 말든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을 심으면 언젠가 사랑을 거두게 되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게 될 것이다. 이 진리를 믿고 정직하게 살자. 천국에서는 결코 편법과 공짜가 통하지 않는다.

오늘의 기도

은혜와 긍휼이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동안 심지 않고서 거두려고 했고, 나쁜 것을 심고서 좋은 것을 얻고자 했던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옵소서. 이제부터는 성령을 위하여 씨를 뿌리는 자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석 우 목사
성도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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