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용하 NGO 홍보대사로 변신

한류스타 박용하 NGO 홍보대사로 변신

[ 피플 ] 13일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위촉, 18일부터 10일간 아프리카 차드서 봉사활동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8월 13일(목) 14:45

   
▲ 13일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박용하씨. /사진제공 굿네이버스
한류스타 탤런트 박용하씨가 '섬김과 나눔'의 홍보대사로 나선다.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는 서울 용산 본부에서 박용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씨가 '나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던 동기는 10년 전, TV를 통해 실직 후 투병중인 아버지와 한 아동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시청한 뒤 부터다.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박 씨는 매달 50만원씩 후원하며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는 것에 마음을 열게 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 씨는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책임감을 갖는 것, 꾸준히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설렌다"고 포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박 씨는 오는 18일 가장 열악한 국가 중 하나라는 이유로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으로 불리는 차드(Chad) 지역을 방문, 10일간 소아마비로 고통받고 있는 현지 아동을 돌보는 등의 자원봉사를 행할 예정이다.

박 씨는 "아직 나눔이나 봉사가 어떤 것인지 잘 알지는 못한다"면서 "그러나 앞으로의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걸으며 더 많이 배우겠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국내 토종 NGO 굿네이버스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각 지부를 통해 구호 사업 및 인도적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최수종 변정수 김선아 김혜수 정종철 씨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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