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스승사랑, 학술대회로 열린다

제자의 스승사랑, 학술대회로 열린다

[ 교계 ] 루터대학교, 한스 슈바르츠교수 고희 기념 국제학술대회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7월 21일(화) 15:12

한스 슈바르츠교수(Hans Schwarz)의 고희를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엄현섭)는 오는 30일부터 루터대학교에서 'Alumni-Treffen 2009 in Korea'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슈바르츠교수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학회 ATS(Asian Theological Society)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화시대에 신학하기(Doing Theology in a Global Era)'를 주제로 10여 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기독교한국루터회 측은 "국내 및 독일 미국 호주 필리핀 홍콩 등에서 활동중인 조직신학자들의 연구 논문을 통해 세계화 속에서 신학의 현 주소를 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학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세계 약 40여 명의 제자를 배출한 슈바르츠박사는 유럽과 아메리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중요한 거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자로는 양찬호(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전광식(고신대) 권득칠 최주훈(루터대) 장호광(안양대) 임낙형(성결대) 교수 등이 있다.

그는 지난 1997년 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Templeton Preis'를 수상했으며, 독일 레겐스부르그(Regensburg) 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를 거쳐 현재 미국 콜롬비아 루터교남부신학교(Lutheran Theological Southern Seminary)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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