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발맞춰 녹색 상품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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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유니세프 에코백, 기아대책 친환경 커피…수익금 제3세계 아동위해 사용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7월 17일(금) 15:32

   
▲ 최근 유니세프가 출시한 에코백.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홍보대사 탤런트 이보영씨가 에코백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유니세프
환경문제가 대두되며 '녹색 성장', '녹색 경제' 등 21C 역사가 녹색으로 쓰여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NGO들이 구입과 동시에 후원할 수 있는 에코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박동은)는 올해 '어린이에게 아름다운 지구를'이란 주제로 '에코백'을 선보였다. 에코백은 최근 친환경 장바구니로 알려지며 주부들에게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에게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유니세프가 출시한 에코백은 두툼한 캔버스천 재질에 면 1백%를 사용해 만든 친환경제품으로 수익금은 1백50여곳 개발도상국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유니세프는 "모든 상품은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품질이며 안정성, 사회적 의무, 지구환경을 고려해 제작한다"면서 "우수한 품질과 함께 어린이에 대한 사랑의 의미까지 담고 있어 보내는 이와 받는 이 모두에게 큰 보람과 기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코백은 유니세프몰(www.unicefmall.or.kr)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정정섭)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생산자와 직접 연결하는 공정무역을 통해 커피 등의 친환경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기아대책기구의 '따뜻한 커피'는 1백% 천연 유기농 원두를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헤이즐넛,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등 3개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북한 함경북도 라진 주민들이 무농약 콩을 전통 조선식 토법으로 메주를 빚어 만든 다리돌 콩된장ㆍ간장 제품도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기아대책기구의 행복한장바구니(www.kfhi.co.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제3세계의 굶주리는 아동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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