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최초 장기기증예배 개최 교회

거제도 최초 장기기증예배 개최 교회

[ 교단 ] 새장승포교회 102명 성도 장기기증 등록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6월 18일(목) 09:31

사순절 이후부터 피어난 장기기증의 열기가 거제도 교회에도 최초로 열매 맺혔다.

거제시 장승포동 새장승포교회(민귀식목사 시무)는 지난 5월 31일 장기기증예배를 갖고 1백2명의 교인이 서약에 동참했다.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를 목표로 하나님ㆍ인간ㆍ자연 사랑이라는 구체적인 표어 아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온 교회는 지난 30년간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이번 장기기증예배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담임 민귀식목사는 "거제도 지역 교회중 최초로 장기기증 예배를 갖게 됐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더 많은 거제도 교회들이 사랑 실천 운동에 앞장서 줄 것을 독려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부울경지역본부장 강치영장로는 "새장승포교회를 시작으로 거제도의 많은 교회들이 일어나 나날이 생명의 빛을 잃어가는 장기이식 대기자들의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부울경지역본부에 따르면 2009년 5월 현재 부산 경남지역 교회 중 31개 교회가 장기기증예배를 가졌으며 총 3천4백여 명의 성도가 서약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기증 등록율을 전국을 1%로 볼 경우 이 지역은 0.3%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부 측은 병약한 이웃을 생각하는 크리스찬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이번 새장승포교회의 케이스가 많은 교회에 귀감이 되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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