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양보하니 해결책 보이네"

"한발 양보하니 해결책 보이네"

[ 교단 ] 진주남노회 양측화해, 26회 정기노회 성료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6월 17일(수) 09:14

일부 장로 총대들의 불참으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며 불발됐던 진주남노회 제26회 정기노회가 양측의 화해로 해결책을 찾으며 개회했다.

진주남노회는 지난 4~5일 진주대광교회(장지현목사 시무)에서 정상적으로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노회장에 성태언목사(사천영락교회)를 노회장에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제반 회무를 처리했다. 또한 제 94회 총회 총대를 선출하고, 목사 5명의 안수식도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번 노회는 진주남노회 전 장로회장 송성웅장로(상덕교회) 등이 내놓은 △노회장ㆍ부노회장 총회총대선거는 목사는 시무목사, 장로는 총대장로에서 선출 △정기노회시 목사와 장로 총대 동수 등과 같은 '노회발전을 위한 요구사항 12개항' 중 서너가지 조항을 노회 임원들이 수용하기로 하며 타협점을 찾은 뒤 재소집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위해 총대들은 이날 노회에서 규칙개정위원회를 임원회에 일임해 구성하기로 하고 일부 총대들이 제기한 사항을 최대한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규칙개정위원회는 지난 15일 임원회를 통해 총 7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삼환총회장은 진주남노회가 지난 10월 노회에 이어 4월 노회도 정상적으로 개회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1백20년의 선교역사를 통해 이룩한 경남지역 교회의 자긍심을 갖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 등을 신중히 고려해 조속히 노회를 소집 개회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임원회는 노회 총대들에게 "노회원간 깊은 이해와 존중으로 아름다운 협력관계를 회복하고 미비한 법규는 협의하에 보완하며 불평과 불만의 요인을 제거하자"면서 화합 속에 주님의 뜻을 이루자며 화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임원 및 제94회 총회 총대명단.

▲노회장: 성태언 <부> 우상식 김중환 ▲서기: 이무일 <부>박갑순 ▲회록서기: 김영식 <부>김창윤 ▲회계: 박기동 <부>박재룡.

▲목사: 성태언 이무일 정동호 최임경 박병률 이근호.
▲장로: 박기동 박정배 이우영 김상섭 김두태 백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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