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자원봉사' 베스트 셀러 임박

'교회 자원봉사' 베스트 셀러 임박

[ Book ] 각 신학교 기독교대학 강의 수업교재로 용이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5월 19일(화) 18:07

   
▲ '교회 자원봉사'(공동체 펴냄).
'참여하는 복지'의 대표적인 형태로 꼽혀온 자원봉사활동.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과 왼손이 모르게 선행을 베풀라는 말씀에 입각해 온 자원봉사는 교회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함께 발전해 왔다.

지난 5월 8일 총회 사회봉사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이명선)가 3년간 기획 집필해온 '교회 자원봉사'(도서출판 공동체)가 출간됐다. 자원봉사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이 책은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자원봉사의 진정한 역할을 모색하고 자원봉사정책의 제도적 장치를 확대하기 위해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우선 1부 '교회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성경 및 신학적 이해부터 고대사회를 비롯해 초대교회 중세 종교개혁 경건주의 시대와 19세기 이후 독일교회까지 자원봉사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돼 왔는지 기술돼 있다.

2부에서는 '교회 자원봉사활동의 참여와 관리'를 주제로 교회 내 자원봉사자들의 체계적 관리법과 훈련방법이, 3부 '교회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자원봉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문화 등 각 대상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정할 수 있는지 실무 관련 방법을 다뤘다. 마지막 4부에는 각종 기관 및 언론에서 취합한 국내외 교회 자원봉사활동 우수 사례를 묶어 자원봉사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집필위원장 정무성교수(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장)를 필두로 이만식교수(장신대), 이종록교수(한일장신대), 조흥식교수(서울대), 손의성박사, 김성철교수(재능대), 사회봉사부 총무 이승열목사 등 사회복지분야의 전문가 7인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자원봉사훈련 교재나 신학교, 기독교대학 강의 수업교재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사회봉사부 부장 박래창장로(소망교회)는 머리말을 통해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그 효율성은 높지 않은 편"이라면서 한국교회의 봉사활동이 더욱 체계화되서 한국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는데 지침서가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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