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올 땐 맘도 몸도 편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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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 경남 소랑교회 노약자 편의시설 준공감사예배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5월 13일(수) 10:13

"교회, 마음 편하게 오세요."

경남노회 소랑교회(강정식목사 시무)가 노약자 및 보행 장애우를 위해 교회 내 엘리베이터를 설치, 지난 4월 26일 준공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는 2층 본당까지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 불편을 겪는 노인과 장애우들을 위해 마련됐다. 거제시 거제면에 위치해 있는 교회는 최근 농어촌교회로서는 드물게 엘리베이터를 설치, 지역 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소랑교회 담임 강정식목사는 "농어촌 교회의 50% 이상이 노인 성도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같은 편의시설이 미약해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 교회 오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 1백%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그날까지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소랑교회는 지난 3일 양곡교회(지용수목사 시무)의 협력으로 지역 주민 1백여 명을 초청해 무료의료선교 및 이미용봉사를 진행했고, 어버이날을 앞둔 7일에는 효도잔치를 열어 기독교가 '효도'의 종교임을 지역 사회에 알렸다.

이밖에도 농어촌교회임에도 불구 예산의 20% 이상을 지역교회 및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해외로는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 교회를 개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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