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선교대회, 뛰고 춤추며 온 몸으로 하나님 찬양

청년선교대회, 뛰고 춤추며 온 몸으로 하나님 찬양

[ 교단 ] 예끼, 가수 소향, 헤리티지 등 크리스찬 문화 공연 풍성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5월 11일(월) 16:46

"열기가 너무 뜨거워 자제시키느라 혼났어요. 최고의 무대였죠."

1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 이날 난타로 청년선교대회의 포문을 열어준 '예끼' 단장 성민성씨가 무대를 내려오며 말했다. 성 단장의 말처럼 1만5천여 명이 가득찬 경기장 내에는 장장 3시간 동안 뜨거운 전율이 흘렀다. 빠른 비트의 북소리와 함께 청년들의 심장도 뛰었다. '예끼'의 땀이 한 방울씩 흐를때마다 좌중의 열기 또한 점점 고조되었다. 그는 "하나님 믿는 청년답게 에너지와 열정으로 3백만 성도운동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젊음'과 문화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상호관계 속에서 같이 피어난다. 이날 대회에서도 그랬다. '예끼'에 이어 'C-boy'의 비보이공연, CCM가수 소향의 특송, 'A-seed'의 아카펠라 찬양까지 말씀 중간중간에 이어진 문화행사는 청년들의 아름다운 본색을 끄집어 냈다. 손을 들며 환호하는 것은 물론, 뛰고 춤추며 하나님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그들의 모습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얻게 된 영원한 자유가 있었다. 이는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찬양사역 그룹 '헤리티지'와 함께한 마지막 무대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리더의 선창에 이어 '나의 축복되신 예수'를 찬양하며 청년들은 3백만 운동의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헤리티지 리더 김효식씨(높은뜻숭의교회 청년)는 "무대위에서 한명 한명이 온전히 감동받고 하나님과 호흡하길 기도했다"면서 "청년의 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들을 분명히 알고 우리를 통해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자"고 독려했다. 찬양 'You raise me up',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로 청년들에게 도전을 심어준 소향 또한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육체의 남은 때를 주님 한 분 만을 위해 값지게 보내자"고 격려했다.  정보미 jbm@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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