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교회 예배처소 잃을 위기

참사랑교회 예배처소 잃을 위기

[ 교단 ] 강원동노회 해결 위한 전권위원회 조직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3월 24일(화) 17:11

강원동노회 참사랑교회가 예배당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 4일 개척한 뒤, 강원 속초시 중앙동에서 한 건물을 임대해 예배를 드려오던 교회는 자립교회로서 70여 명의 교인이 출석해 왔다. 하지만 최근 경제악화와 더불어 빚더미에 안게 된 건물주가 당장 건물을 팔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자 교회는 시급히 예배당을 매입하거나 다른 건물로 이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상황을 대처할만한 재정적 여건이나 능력이 안됐던 담임목사는 결국 지난 2월 28일부로 사임했고, 목자를 잃은 성도들은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놓이게 됐다. 강원동노회는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전 노회장 김병훈목사(동해청운교회)를 위원장으로 전권위원회를 조직하고, 시급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건물은 총 3층으로 지어졌으며 연면적 약 5백㎡(1백50평)으로 현 시가 4억 원에 달한다. 강원동노회 측은 "교회를 맡을 후임 목회자나 교회를 도울 수 있는 손길을 찾는다"면서 전국교회에 도움을 호소했다. ☎ 010-5653-0076(강원동노회 전권위원장 김병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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