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의술보다 자연치유가 좋다

[건강이야기]의술보다 자연치유가 좋다

[ 건강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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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0일(수) 00:00
김용태(성서요법전문가ㆍ전 동서대 교수)

소나무가지가 부러지면 송진이 나와서 상처를 덮고외부에서 오는 세균침입을 차단한다. 개는 병이 들면 밥을 먹지 않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몸을 구부리고 휴식을 취하면서 차츰 풀잎도 씹고, 가볍게 걸으면서 건강을 회복한다.

사람도 뼈가 부러지면 의사를 찾는데 의사의 역할은 뼈를 붙여 주는 것이 아니라 맞춰주는 것이다. 뼈를 가지런히 맞춰놓고 움직이지 않게 깁스를 한 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병이 나면 열이 오르는데 이것은 병을 회복하고자 하는 체내치유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모든 생명체에는 스스로 정상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자연치유력이 있다. 자연치유력은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다만 인체의 조직이나 기관 또는 질병원인이나 증상의 변화에 따라 편의상 병명을 다르게 부르는 것 뿐이다. 완전한 건강은 완전한 혈액순환에서 온다. 다시 말하면, 암, 당뇨, 비만 등 어떤 병이라도 피를 깨끗하게 하고 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면 병이 회복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피를 더럽게 하는 대표적인 세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는, 나쁜 음식이다. 둘째는, 나쁜 공기이며, 셋째는 나쁜 생각이다.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넉넉하게 먹고 섬유질이 많은 통곡류 음식을 먹는 것은 피를 깨끗하게 하는데 필수적이다. 반면에 육류나 기름에 튀긴 음식은 2시간 안에 피를 우유빛으로 변하게 한다.

햇빛을 받으며 공기가 깨끗한 숲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피가 맑아져서 피로가 가시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예쁜 꽃을 보고 은혜 받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의 즐거움이 곧 양약 (잠18:22)'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병을 고치면서 사람을 죽이는 의술보다는 병도 고치고 사람도 고치는 자연치유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자연치유제 중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공기와 햇볕이다. 이 세 가지는 사람을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그것들을 찾아가야 한다. 증류수와 같은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오염되지 않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킨다. 그리고 햇볕이 잘 드는 산길을 거닐면 신선함과 상쾌함을 곧 느끼는데, 이는 피가 맑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연환경에 산다면 그 순간부터 병이 치료되고 건강이 회복된다. 자연에 순응하면 영생복락을 누리고, 자연에 역행하면 병들어 죽는다. 자연으로 돌아가면 피가 맑아져 건강이 보인다.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자연적인 환경과 음식과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런 선택을 하는 자들은 인간의 본래모습을 회복할 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이것을 만드신 창조주에게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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