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안구건조증에도 오줌요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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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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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1일(수) 00:00
김용태(성서요법전문가 ㆍ 전 동서대 교수)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는 내용이 두 번 나온다.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앞에서, 그리고 햇빛에 반사되어 아름답게 보이는 예루살렘성을 내려다 보시면서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다. 우리와 같이 눈물을 흘릴 줄 아시는 예수님이 참으로 정감이 간다.

눈물은 누구에게나 있다. 눈물이 흐르지 않으면 우리 눈은 언제나 붉게 충혈되어 있을 것이고 자주 염증이 생길 것이다. 요즘 환경오염과 렌즈사용의 부작용으로 눈물이 나오지 않아 인공눈물을 넣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눈물은 하루 평균 0.5~0.8g정도의 양이 누선에서 분비하며 누점을 통과하여 누낭과 비루관으로 흘러 내린다. 비루관은 코 안에 있는 하비도로 통하게 되어 있다. 누선은 안구의 상외측에 있으며 누점은 안구의 안쪽에 위치한다. 누점은 가느다란 바늘 구멍 정도의 크기이므로 육안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 비루관은 코 안으로 연결되어 있어, 눈물을 많이 흘리면 콧물도 함께 많이 흐르는 것이다.

눈물은 98%가 물이고 나머지는 혈장 성분으로 단백질, 전해질, 글루코오스 등으로 구성된 약 알칼리성 용액이다. 눈물 속 단백질의 60%는 알부민이고, 나머지는 글로블린과 라이소자임이 20%씩 차지하고 있다.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융해하는 작용을 하는 효소로서, 향균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눈에 염증이 생기면 더 많은 눈물이 흐르는 것이다. 미생물을 씻어 내리고 처리하려는 우리 몸의 자연스런 치료현상이다.

눈물은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 눈물이 나는 것이 바로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또한 결막이나 각막, 안검의 이물질 자극, 강한 빛의 효과 및 격한 감정이 중추를 자극하면 눈물이 분비된다.

이와 같이 눈물은 안구를 부드럽게 돌아가게 하고 외부 자극을 씻어내며 눈을 깨끗이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감염이전에 유해박테리아를 처리하는 항생물질을 갖고 있으며 혈액 공급이 안 되는 안구각막에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다.

눈물이 부족할 경우 안구의 건조, 출혈, 감염은 물론 각막 손상 등의 고통이 수반된다.

나이가 들면 눈물이 줄어들어 대개 55세 이상의 경우 1/5가량이 안구건조증을 경험한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눈의 피로감, 뻑뻑함,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통증, 가려움, 충혈 등이 있으며 때로는 실같이 끈적끈적한 눈꼽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오줌요법을 하면서 아이컵으로 요를 받아서 안구를 매일 씻어 주면 안구건조증이 잘 낫는다.

뭐니뭐니해도 안구건조증엔 오줌요법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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