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좋은 소금은 혈압을 내린다

[건강이야기]좋은 소금은 혈압을 내린다

[ 건강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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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9월 27일(수) 00:00
   
김용태(성서요법 전문가 전 동서대 교수)

천일염과 화학염은 다르다.

천일염은 자연이 준 그대로의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소금이다. 화학염은 이온수지막법에 의해 나트륨과 염소를 화학반응시켜 만든 화학물질이다. 이것은 식품이 아니다. 99.9% 염화나트륨만 존재할 뿐 미네랄은 거의 없다. 이 화학소금을 먹으면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줄 수 있다.

일본의 오오사카대학의 무시야무니교수는 1979년에 식염조사연구회를 만들어 그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는 흔히 우리가 먹는 흰 소금은 사람을 죽이는 살인 소금이라고까지 말하면서 가공염의 유해성을 밝혔다.

이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가 있다. 자연생수에 천일염을 약간 타서 금붕어를 넣어주면 잘 사는데, 화학 소금을 풀어주면 이내 금붕어가 죽는다. 또 배추를 절일 때 천일염을 쓰면 배추가 썩지 않고 탄력을 지니나 화학염을 쓰면 이내 물러져 썩어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일염을 화학염과 함께 나쁘다고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닐 수 없다. 천일염에도 원래 비소라는 유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더구나 요즘 각종 생활하수와 산업폐수가 흘러가는 곳은 연근해안인지라 천일염에 독이 스며들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천일염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비소나 중금속화학물질을 섭취하는 꼴이 된다.

가정에서 천일염을 볶아 먹으면 중금속의 해를 다소 줄일 수가 있다.

소금이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1904년 암바드와 보자르에 의해 처음 제기되었다. 그런데 1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 학설이 논증되지 못하고 한낱 가설에 머물러 있는 것에 불과하다.

충분히 검증되었다는 과학적 이론도 하루아침에 뒤바뀌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낱 가설이 무슨 진리인양 신봉하는 세태야 말로 아이러니컬하지 않을 수 없다.

천일염을 왕대나무 속에 다져 넣고 1천5백도 이상으로 9번 고열처리하여 만든 죽염은 좋은 소금이다. 좋은 소금은 고혈압을 내려주고, 나쁜 소금은 혈압을 올린다. 좋은 소금은 신장염에 좋고 나쁜 소금은 신장염을 악화시킨다. 만일 염분이 부족하거나 전혀 섭취 못하면 인체는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노페물을 배설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은 썩어가고 병들어간다. 그래서 예부터 소금은 생명의 원소로 귀하게 여겨 왔다.

암, 고혈압, 당뇨, 심장병, 신장병, 뇌졸중 등의 질환은 전부가 각종 독물로 인한 신진대사장애질환이다. 이들 질환을 고치기 위해서는 좋은 소금을 짜게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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