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 포럼2007 9월 월례모임, 장성진 박사 발제
대부흥운동이 한국교회 여성들에게 미친 영향과 여성들이 대부흥 운동을 위한 환경 조성과 후속적인 확산에 어떤 역할을 감당했는지를 주제로 연구 발표한 장성진 박사(사진 좌) | ||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은 1부 예배를 이양호교수(연세대 신과대학ㆍ교회사)의 사회와 김규목사(양평동교회 시무)의 '참과 거짓' 제하의 말씀으로 가진 데 이어, 2부는 김혜숙목사(새가정위원회 총무)의 사회와 장성진박사(별세목회연구원 연구실장)의 발제에 이은 질의 응답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부흥과 선교,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선교에 주는 영향력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제목으로 발표한 장 박사는 한국교회가 대부흥 1백 주년을 맞아 모색하고 있는 새로운 부흥은 무엇을 추구하는 것인지를 먼저 질문한 뒤 서구를 비롯해 전세계를 관통했던 부흥의 역사 속에 한국교회의 부흥이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를 분석한 뒤 한국교회의 부흥을 주도하고 또 함께 부흥 발전해 온 한국교회 여성의 발전 역사를 소개했다.
장 박사는 특히 부흥운동과 전도부인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부인권서(Bible Women)들은 여성 및 중하류층의 언어라 할 수 있는 '언문'으로 번역된 성경을 보급하며 활발한 전도 활동으로 초기 선교 활동의 필수적인 역할을 감당했다"고 전제한 뒤 "그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1904년 부인권서는 1987년 1백58명에서 1904년 5천2백53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대부흥운동기를 거치며 '전도 부인'으로 역할이 바뀌면서 확실한 지도력을 자리를 잡았을 뿐 아니라 여전도회 등 기구적 발전을 이뤄내게 됐다"고 강조했다.
포럼 2007을 지난 2일 분당 새벽월드교회 평화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9월 월례 모임을 갖고 발제와 토론 및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