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 운동과 선교는 동반자적 관계"

"부흥 운동과 선교는 동반자적 관계"

[ 교계 ] 포럼2007 9월 월례모임, 장성진 박사 발제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6년 09월 06일(수) 00:00

   
대부흥운동이 한국교회 여성들에게 미친 영향과 여성들이 대부흥 운동을 위한 환경 조성과 후속적인 확산에 어떤 역할을 감당했는지를 주제로 연구 발표한 장성진 박사(사진 좌)
2007포럼(회장:이승영)을 9월 월례모임을 지난 2일 새벽월드교회 평화센터 3층 컨퍼런스홀에서 갖고 세미나와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은 1부 예배를 이양호교수(연세대 신과대학ㆍ교회사)의 사회와 김규목사(양평동교회 시무)의 '참과 거짓' 제하의 말씀으로 가진 데 이어, 2부는 김혜숙목사(새가정위원회 총무)의 사회와 장성진박사(별세목회연구원 연구실장)의 발제에 이은 질의 응답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부흥과 선교,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선교에 주는 영향력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제목으로 발표한 장 박사는 한국교회가 대부흥 1백 주년을 맞아 모색하고 있는 새로운 부흥은 무엇을 추구하는 것인지를 먼저 질문한 뒤 서구를 비롯해 전세계를 관통했던 부흥의 역사 속에 한국교회의 부흥이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를 분석한 뒤 한국교회의 부흥을 주도하고 또 함께 부흥 발전해 온 한국교회 여성의 발전 역사를 소개했다.

장 박사는 특히 부흥운동과 전도부인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부인권서(Bible Women)들은 여성 및 중하류층의 언어라 할 수 있는 '언문'으로 번역된 성경을 보급하며 활발한 전도 활동으로 초기 선교 활동의 필수적인 역할을 감당했다"고 전제한 뒤 "그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1904년 부인권서는 1987년 1백58명에서 1904년 5천2백53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대부흥운동기를 거치며 '전도 부인'으로 역할이 바뀌면서 확실한 지도력을 자리를 잡았을 뿐 아니라 여전도회 등 기구적 발전을 이뤄내게 됐다"고 강조했다.

   
포럼 2007을 지난 2일 분당 새벽월드교회 평화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9월 월례 모임을 갖고 발제와 토론 및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 박사는 대부흥운동의 역사에서 살펴본 대로 부흥의 역사는 효과적인 선교의 촉매가 되었음을 지적하면서 1백년 전과 달라지 한국교회와 사회의 상황 속에서 추구하는 부흥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일과 난립과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신학교 문제와 세계 선교 현장에서의 문제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고 참된 부흥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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