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부터 군인까지 '십시일반'

고사리 손부터 군인까지 '십시일반'

[ 교계 ] 19번째 김효은양 수술비 지원, 독자들의 정성으로 이뤄져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6년 07월 12일(수) 00:00

수술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 예정일보다 앞당겨 퇴원하게 된 효은이의 수술은 독자들의 십시일반 정성이 모아져 이뤄졌다.

지난 2002년, 총회가 생명살리기운동10년을 시작하기에 앞서 창간 60주년까지 60명의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나눈다는 목표로 시작된 이 운동은 그 동안 개척교회로부터 개인 독지가에 이르기까지 정성이 이어져 19번재 수술이 이뤄지게 된 것.

이번 수술 지원이 더욱 뜻깊은 것은 새생명 운동이 시작된 이후 이 운동의 고귀한 뜻에 공감해 교회 학교 어린이로부터 군대에 복무 중인 청년들까지 크고 작은 정성을 통해 이 운동에 동참해 왔는데 지난 5년 동안 이런 정성이 모아져 한 어린이를 위한 수술비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 수술비는 방주이웃봉사회와 원고료 전액을 기탁한 윤경남권사(재 캐나다) 만이 1백만 원 이상일 뿐 대부분 1~2만원에서 10만 원 내외.

이번에 이룩한 생명의 열매는 독자들 모두의 기도와 사랑의 열매이고, 짧지 않은 세월을 꾸준히 감당해 온 섬김에 대한 상급이기도 하다.

자신의 전 재산이었던 동전을 헌금궤에 선뜻 넣었던 여인과 같은 소중한 마음이 모아지는 한 사랑의 역사는 계속 이어져 나갈 것이다.

다음은 제19차 수술을 후원한 이들의 명단.

△박찬영(10만원) △장혜연(10만원) △박선자(10만원) △황경자(10만원) △오재원(30만원) △이상배(10만원) △남문교회아동부(25만3천원) △임수정(15만원) △김근영(3만9천3백원) △군인(2만원) △임대섭(1만원, 3회) △여천교회(13만9원8백90원) △이형기(3만원) △군인(2만원) △윤경남(1백32만6천4백80원) △일산동안교회(12만3천9백원) △방주이웃봉사회(2백32만4천8백60원) △예금 이자(3만2천7백5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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