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ㆍ녹용보다 좋은 저작법

산삼ㆍ녹용보다 좋은 저작법

[ 건강이야기 ] 건강이야기

한국기독공보 webmaster@kidokongbo.com
2005년 11월 16일(수) 00:00
김 용 태(약사ㆍ성서요법전문가, 동서대학교 선교대학원 교수)

음식은 건강한 삶에 필수적이다. 우리 몸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로 구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 하는 문제는 건강생활에 대단히 중요하다.

   
히말라야 고산 지대의 소수민족은 콜레스테롤만 먹고 산다. 왜냐하면 산이 너무 높아서 농사를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먹거리로는 유일하게 바위에서 자라는 이끼를 먹고 사는 특이한 양 밖에는 없다. 양의 젖을 짜 말려서 가루를 낸다. 그것으로 국수나 떡을 만든다. 물론 요구르트나 치즈도 만든다. 놀라운 것은 이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하면 모두가 정상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마침내 현대 과학이 하나님의 섭리를 찾아냈다. 인체는 콜레스테롤만 먹어도 산화질소 합성효소(Nitric oxide Synthase)의 유전자만 정상으로 활동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부착하지 못한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은 밥과 된장찌게만 먹어도 장수 할 수 있다. 실제 음식의 차이가 별로 문제 되지 않는다. 유전자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원형의 유전자는 음식을 원소까지 분해하여 인체가 필요로 하는 원소로 재합성하여 제공한다. 건강한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체내에서 유전자가 각종 원소로 분해한 후에 인체가 필요로 하는 물질로 재합성하여 충당한다.

그러나 몸이 건강하지 못한 병든 세포에는 음식의 차이가 대단히 크고 중요하다. 병든 사람의 유전자는 변질이 되어 있기 때문에 영양소를 소화 분해하여 필요 원소로 재합성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병든 사람들은 음식을 철저히 가려서 이른바 건강식을 찾아 섭취해야 한다.

하버드 대학의 뇌신경 연구팀이 흰 쥐의 시상하부의 외측과 내측에 정밀한 수술로 작은 전극을 넣고 실험을 하였다. 외측의 전극에 약한 전류를 보내어 자극했을 때, 이 흰쥐는 모이를 한없이 계속 먹고 있었다. 내측을 자극했을 때는 공복인데도 아무것도 먹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내측 핵에 만복감을 느끼는 신경 중추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런데 이 만복감을 느끼는 중추를 자극하는 것이 바로 잘 씹는 '저작'이다. 과식을 피하는 절대적인 방법이 오래 씹는 것이다.

음식을 차근 차근 백번 씩 씹어 먹으면 침으로 인해 그 음식이 완전히 무해한 것으로 흡수된다. 더구나 그 효과는 말할 수 없이 크다. 또 식사를 하지 않고 공기만 씹어 먹어도 공기 중의 산소가 타액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 저작법은 1개월만 잘 해보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물 없이 백번 씩 음식을 씹으면 몸에 해로운 고기와 기름은 맛이 없고, 몸에 이로운 곡식, 채소류 같은 것은 맛이 있다. 물 없이 암죽이 될 때까지 씹어 먹으면 산삼 녹용보다 더 좋은 보약이 된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