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독극물에 해당된다"

"설탕은 독극물에 해당된다"

[ 건강이야기 ] 김용태 약사의 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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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7월 19일(화) 00:00
김용태(약사ㆍ성서요법전문가)

   
일본의 저명한 자연의학자 다카오 도시카즈는 "설탕은 심신의 건강을 망친다"고 지적했다. 사실 설탕은 현대인들이 누구나 즐기고 있는 식품이다. 설탕이 없으면 음식이 제대로 맛을 내지 못할 정도로 설탕은 식생활과 밀착되어 있다.

우리나라 식품 위생 공정에도 설탕은 사용량의 제한 없이 안전한 식품으로 등재 되어 있다. 그러나 설탕은 인체의 혈당관리 시스템을 교란시켜 건강을 망치는 아주 고약한 물질이다.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우 같은 자연소재에서 나온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자연의 섭리를 거역한 식품임에 틀림없다. 많은 건강 전문가들은 설탕이야말로 멀리해야 할 그 대표적인 문제의 식품으로 지적하고 있다.

설탕을 만들 때 약 90퍼센트의 자연 소재는 버리고 불과 10퍼센트 안팎의 '자당'이라는 성분만 빼어 낸다. 문제는 이 자당이 인체에 하등의 쓸모가 없는 성분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한낱 칼로리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첫째, 설탕 속에는 섬유질이 없다.

만일 우리가 설탕의 원료 작물인 사탕이나 사탕무우를 그대로 먹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자연의 식물 속에는 항상 필요한 양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제당 업자들이 설탕을 만들 때 이 섬유질을 모두 빼 내는 것이다.

미국의 리처드 헬러 박사는 설탕과 같이 빨리 흡수되는 당들은 항상 섬유질과 공존해야하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화, 흡수 작용이 제어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섬유질이 제거된 과일류나 단순 당으로 만든 청량음료, 캔디 등은 소화하기에 아주 적합지 않다고 말했다.

둘째, 설탕 속에는 영양분이 없다.

설탕의 제법은 먼저 사탕수수 줄기에서 즙액을 짜내어 걸쭉한 형태의 원당을 만든다. 그 다음 공정과 원당을 정제하여 불순물을 제거한다. 그리고 정제 원당에서 설탕을 분리시키는 3단계 공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복잡한 공정을 거쳐 나온 설탕은 99.7퍼센트 이상이 쓸모 없는 '자당'이고 나머지 0.3퍼센트는 미량의 수분, 다른 당류, 무기물 등이다.

일본의 유명한 약리학자인 니흔 대학의 다무라 도요유키 박사는 "설탕은 체내에서 비타민, 미네랄을 소모하는 치명적인 문제아!"라고 말했다.

셋째, 설탕은 산성식품이다.

대사 과정에서 젓산과 같은 산성물질이 생겨 조직과 기관을 녹슬게 한다. 특히 칼슘은 혈액에도 녹아있고 뼈를 비롯한 몸 전체에 두루 분포되어 중화 작용을 하고 있다. 그런데 설탕이 신체 조직의 이 성분까지 녹여내는 상황이 되어 칼슘 결핍 현상을 초래한다. 골세포와 혈관세포들의 부식을 초래하여 각종 생활 습관병을 일으킨다.

서양의 설탕 연구의 선구자인 윌리엄 코다 마틴 박사는 "설탕은 의학적, 이학적 정의상 독극물에 해당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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