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회기 총회 예산(안) 편성 완료

109회기 총회 예산(안) 편성 완료

재정부 실행위, 총회에 청원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9월 06일(금) 16:57
총회 재정부가 제109회기 예산(안)을 총회에 상정한다.
제109회 총회에 상정될 예산서(안)가 확정됐다. 제109회 총회 본부 예산은 96억 755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0.78% 감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정부(부장:문용식)는 지난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8-6차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제109회기 예산안을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109회기 상회비 수입은 43.5억 원, 총회헌금 12.5억 원이다. 한국장로교출판사의 공과매출액 16%, 단행본 도서매출액 10% 등으로 출판사 선교헌금이 3.3억 원이다. 각 처의 후원금 4억 원, 등록금 4억 원 등이 책정됐다.

총회 부·위원회의 전반적인 예산이 줄었으며 특히 특별위원회 예산이 크게 줄었다. 특별위원회 예산은 5600만 원 줄인 3.1억 원으로 편성됐다. 자문위원회 별도위원회 등 기타 특별위원회 예산도 6100만 원 삭감된 1.4억 원으로 정해졌다.

선교사후원사업 예산은 소폭 증가했다. 선교사의 생활비와 선교사업에 대한 '선교사후원금'이 3.9억 원 증액돼 260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기성을 갖고 증액된 예산도 있다.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아 총회장 특별사업비 예산에 4000만 원 행사비가 책정됐다. 이와 관련해 해외다문화선교사업-선교대회 예산이 3600만 원 증액된 8300만원이 편성됐다. 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100주년을 맞아 남선교회전국연합회-산하기관지원금이 1000만 원 증액됐다.

총회 선거와 관련해 예산도 늘었다.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목사 후보 3명 각 5000만 원, 장로 후보 1인 3000만 원으로, 총 선거공탁금 수입이 1억 8000만 원이다. 또 선거관리위원회 예산에 '신고포상비 2000만 원'이 신설됐다. 또한 총회 개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회개최교회 운영비 지원' 3000만 원이 신설됐다.

재난특별회계와 관련해선 108회기 국내와 해외 재난구호헌금 결산이 5.2억 원이었는데, 우선 각각 1억 원으로 책정해둔 상태다.

행정재무처 안영민 총무는 "지출 부분은 각 부서 사업 계획안 브리핑을 듣고 전반적으로 1회성 세미나, 1회성 포럼, 정책세미나 등을 지양하고, 계속적이지 않은 사업을 종결하는 것을 요청했다"며 "이번 예산안에 부분적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또한 제109회 총회에 재정부 실행위원회는 △한 회기 예산에 대한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계속해서 재정부가 실행하도록 △109회 총회에서 허락하는 부·위원회·산하단체의 모금 및 재정청원에 대한 모든 결의사항을 재정부로 이관해 처리하도록 △부과상회비 미납노회의 경우 각 부·실행위 및 특별위원회의 위원 선임을 보류하도록 청원하기로 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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