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9월 06일(금) 16:43

총회 헌법 28조 6항 삭제를 요청한 전 헌법위원장 7인의 입장 발표에 대해 기윤실이 총회의 공식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백종국, 공동대표:정병오 조성돈 조주희)은 지난 5일 '예장 통합 역대 헌법위원장들의 세습금지 헌법 조항 삭제 요청에 대해 분노하며, 총회의 입장을 요청합니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기윤실은 헌법위원장들의 입장문에 대해 "교회뿐 아니라 한국사회가 교회 세습에 대해 조롱과 야유를 보내는 상황에서 헌법을 수호해야 할 헌법위원장들이 이러한 입장문을 발표했다는 데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는 통합 총회의 역사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이며 상식적인 기독교인의 생각을 허무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윤실은 총회에 "이번 입장문이 총회의 입장과 같은지 묻는다"며 "이것이 과연 예장통합 총회의 총대들과 총회원들의 일반적인 생각과 일치하는 것인지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