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신앙적 대화? '하브루타'로!

가정 내 신앙적 대화? '하브루타'로!

[ 정보광장 ] 하브루타선교회, 10월 3~4일 '하브루타 지도자 교육' 개최

한국기독공보
2024년 08월 30일(금) 15:43
지난 3월에 진행된 하브루타 지도자 교육 세미나.
지난 3월 1~2일 광주동부교회에서 열린 하브루타 지도자 교육.
부모의 손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예배에 참석하는 청소년들을 참된 예배자로 세우기 위해서는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토론 학습 방법인 하브루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눈길을 모은다.

하브루타선교회(회장:이종화)는 "한국교회트렌드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신앙적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들이 60%에 이른다"며,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중심이 가정에 있다는 점이 분명한데, 가정에서는 신앙적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일대일 대화와 토론으로 진행되는 하브루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친구, 우정이라는 뜻의 아람어인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이 둘씩 짝을 지어 탈무드를 연구하는 활동을 지칭한다. 교육에서 질문의 중요성에 주목한 오랜 역사를 가진 유대인의 하브루타는 하나님의 말씀의 바른 해석을 위해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실천하고, 다시 피드백을 나누며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배워가는 교육방법이다.

선교회는 "성경을 하브루타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은 친구들 사이에서 토론이 이뤄지기 때문에 관계적 측면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가정에서 하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하브루타는 신앙의 대물림과 함께 소통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브루타의 교회 적용을 돕기 위해 하브루타 선교회는 오는 10월 3~4일 서울 서초구 소재 빛교회에서 '하브루타 지도자 교육'을 실시한다. 하브루타의 철학과 실제, 교회학교 및 가정에서의 실천 방안, 하브루타 성경 묵상과 설교, 하브루타 교사 양성 등의 주제를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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