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자녀들이 교육 받도록 도와주세요"

"선교사 자녀들이 교육 받도록 도와주세요"

MK사역위원회, 2학기 장학금 전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8월 30일(금) 15:15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 모인 MK사역위원회가 온라인 줌으로 참여한 장학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선교사 자녀(MK)들에게 총회 MK사역위원회가 2024년 2학기 장학금을 전달하고, 모든 선교사 자녀들이 어려움 없이 교육 받도록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MK사역위원회(위원장:김순미)는 지난 8월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14명의 MK에게 2024년 2학기 장학금 16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수여식에서 MK사역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MK사역위 장학금 3인, 엘림장학금 5인, 소망교회 기탁장학금 4인, 천안중앙교회 기탁장학금 1인, 장신대 기탁장학금 1인 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MK장학금에 21개국 35명의 MK가 지원했다. MK사역위는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한 21명의 MK에게 수원성교회와 영락교회 제4여전도회의 후원으로 각 10만 원의 도서비를 지원했다.

MK사역위원장 김순미 장로가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MK사역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장학금을 후원해주신 교회와 단체, 모든 후원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지원한 모든 MK에게 혜택을 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장학금을 받는 MK분들은 하나님께서 지원해주시는 것으로 여겨 감사히 받고, 더 열심히 공부해 그리스도인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며 고 격려했다.

장학금을 받은 MK들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지언 씨(키르기스스탄)는 "이번 여름을 단기선교와 수련회 스텝 등으로 섬겼는데 하나님이 챙겨주시는 것 같아 은혜롭다", 조다윗 씨(미얀마)는 "장학금을 통해 이번 학기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고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회 세계선교부 서기 박태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총회 세계선교부(부장:서은성) 관계자들도 참여해 MK들을 격려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세계선교부 서기 박태부 목사는 "성경은 책인 것 같지만 운동력과 힘이 있어 사람을 전인격적으로 변화시킨다"며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회 해외다문화선교처 류현웅 총무는 "여러분이 부모님의 자랑이고, 다음 대한민국 선교의 씨앗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MK사역위원회는 2013년부터 매년 총회 파송 선교사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109회기 위원회는 MK를 위한 여러 캠프와 교육지원, 상담과 지원 등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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