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아버지의 사랑 실천, 기억하고 기념하고 계승

선교사 아버지의 사랑 실천, 기억하고 기념하고 계승

한남대 설립 초기 활동한 박인성 선교사 자녀 학교 방문
학교 발전 및 학생 위한 장학금 기부 약속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8월 29일(목) 16:20
한남대학교 설립 초기 활동했던 박인성 선교사의 자녀가 8월 26일 한남대를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한남대학교 설립 초기 활동했던 박인성 (클래런스 E. 프린스 주니어 박사) 선교사의 자녀 릴리안 프린스(Mrs. Lillian Prince)가 한남대를 방문해 부친의 선교 정신 계승을 위한 사랑 실천을 약속해 화제이다.

8월 26일 한남대를 찾은 릴리안 프린스는 한남대의 발전에 감사하며 "부친께서는 한국과 한국인을 가슴 깊이 사랑하셨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헌신하셨다"며 "그런 부친의 헌신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해 준 한남대학교에 감사하다. 부친의 이름을 딴 프린스 파운데이션(Prince Foundation)을 통해 한남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겠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릴리안 프린스의 사랑 실천에 감사하며 "우리 학교가 어려운 시기에 선교사들의 헌신을 통해 세워졌으며 구성원들은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대전충청권 1등 사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인성 선교사 (Dr. Clarence E. Prince Jr.)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장진호전투 등 주요 전투에 참전했으며 이후 1957년 한남대 수물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숭실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부총장을 역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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