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진 사람

꿈을 가진 사람

[ 가정예배 ] 2024년 9월 9일 드리는 가정예배

전정숙 목사
2024년 09월 09일(월) 00:10

전정숙 목사

▶본문 : 창세기 37장 1~11절

▶찬송 : 490장



하나님의 사람들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는 한 개인이나 집단이나 사회에 복을 내려주시고자 할 때에는 먼저 마음 속에 꿈을 품게 하셨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모습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 중에 요셉이 있다. 곡식 단이 자신 앞에 절하는 꿈, 그리고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

사람을 유형별로 나눠 볼 때, 플러스형이 있고 마이너스형이 있다. 플러스형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사람들이다. 사람과 돈이 붙는, 항상 늘어가는 생산형의 사람들이다. 마이너스형은 '나는 해도 안 된다'는 소극적인 사람들이다. 사람이나 돈이나 모든 일이 붙지 않는 감소형의 사람들이다. 플러스형의 사람들은 십자가의 삶을 산다. 십자가는 자기희생이 따르기 때문에 어디를 가나 플러스가 된다. 요셉도 플러스형의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꿈을 이루고 만다.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보디발 장군 밑에서 종살이할 때에는 청지기가 되었으며 옥중에서는 성실하게 봉사함으로 인정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것 중의 하나는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지닌,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다. 요셉처럼 어떤 고난이나 역경 속에서도 마음속에 사라지지 않는 꿈을 가져야 한다. 꿈을 가지지 않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도 더디게 되는 것이다. 요셉의 일생은 꿈꾸는 자의 일생이요, 꿈으로 시작해서 꿈으로 살다가 꿈의 성취로 일생을 마쳤다. 이제 그 꿈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전승되었다.

둘째로 꿈을 가진 사람은 희생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요셉은 꿈이 실현되기까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답답한 환경에서 고난을 받으면서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10:36)." 요셉은 어떤 환경과 가혹한 시련 속에서도 꿈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참으며 기다렸다. 꿈을 실현하는 대가로 인내했다.

셋째로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꿈을 하나님께 위탁하는 믿음의 행위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유1:20)" 세워진 목표를 놓고 매일 기도해야 한다. 기도 없이는 꿈을 이룰 수가 없다. 꿈과 기도가 합쳐져야 우리는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빌1:11)."

꿈이 있다면 매일 살아계신 하나님께 편지를 써보자. 이 꿈을 담은 편지는 성령의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갈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이런 꿈을 실은 우리의 편지를 기다리고 계신다.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품고 인내하여 열매를 맺음으로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정숙 목사/엘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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