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총회서 3개 신학교 총장 인준 진행

제109회 총회서 3개 신학교 총장 인준 진행

총회 신학교육부 실행위원회서 결의
한일장신대 배성찬 호남신대 황민효 서울장신대 한홍신 총장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8월 28일(수) 08:30
총회 신학교육부(부장:서순석)는 27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08-8차 실행위에서 호남신대 황민효 교수의 총장 인준 청원건을 허락하면서 한일장신대 배성찬 총장, 서울장신대 한홍신 총장 등 3명이 오는 제109회 총회에서 총장 인준을 받게 된다.
오는 제109회 총회에서 총회 산하 3개 신학교의 총장 인준 절차가 진행된다.

총회 신학교육부(부장:서순석)는 27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08-8차 실행위에서 호남신대 황민효 교수의 총장 인준 청원건을 허락하면서 한일장신대 배성찬 총장서리, 서울장신대 한홍신 총장서리 등 3명이 오는 제109회 총회에서 총장 인준을 받게 된다.

신학교육부는 호남신대 황민효 목사의 청목과정 이수와 관련해 법적으로 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하고 학교 이사회가 결의한 대로 청원을 받기로 했다.

황 목사는 미국장로교(PCUSA) 소속 교단 신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미주한인장로회(KPCA)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전남노회의 요청으로 호남신대에서 청목과정을 이수하고 전남노회 소속으로 로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목회했으며, 현재 광주무등교회 협동목사로 사역 중이다.

신교부는 황 목사의 총장 인준 자격에 문제가 될 법적 근거는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정확성을 위해 임원회에 일임해 목사고시 구술면접 여부를 고시위원회에 확인 후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동의하기로 했다.

한일장신대 교수협의회 등이 신교부로 보내온 공문 건에 대해서는 의견은 받되 총장 인준 청원은 기존 결의대로 진행키로 했다. 한일장신대 교수협의회 등은 배성찬 총장서리의 총장 인준과 관련해 우려를 밝혔지만 신교부는 법적인 문제가 없으므로 실행위에서 결의한 그대로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법인 한일신학(한일장신대학교) 기본 재산 처분 청원건은 1년 더 연기하기로 했다. 한일장신대는 누적된 재정으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건물 매각을 청원했다. 이에 대해 실행위는 한 회기 보다 철저한 준비작업을 거쳐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대학 직제규정 변경에 따른 광명학원(서울장신대학교) 정관변경 심의의 건도 1년 더 연기하기로 했다. 총회 부·위원회 및 기관의 내부 제 규칙 및 규정 제·개정 시 반드시 '총회 제 법규 심의예고제 시행세칙'에 근거하여 제109회 총회 개회 3개월 전(2024년 6월 24일)까지 총회에 접수, 제출해야 하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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