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자립 지원하는 '행복한나눔가게' 오픈

탈북민 자립 지원하는 '행복한나눔가게' 오픈

기아대책, 서울대입구역점 개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8월 27일(화) 11:44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탈북민 매니저가 운영하는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 오픈식을 진행했다.
기아대책이 탈북민 자립을 지원하는 1호 매장 행복한나눔가게를 오픈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지난 8월 20일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 오픈식을 진행하고 매장 영업을 개시했다. 기아대책은 행복한나눔가게를 통해 탈북 여성의 자립을 지원한다.

기아대책은 서울대입구역점에서 여성 탈북민을 매니저로 채용해 운영한다. 20일 오픈식 후 패션의류 및 잡화, 뷰티 제품, 생활건강제품, 소셜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수익금은 탈북민의 정서적·경제적 자립 및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은 탈북민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동시에 국내외 취약계층 자립에도 기여할 선순환 구조의 지원 모델로 기획됐다"며 "보다 많은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 진출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나눔가게는 이번에 문을 연 서울대입구역점을 포함해 전국 1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대입구역점에 이어 탈북민 자립지원을 위한 나눔가게 매장 1개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아대책은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원더마켓', 사업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한 상자',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배분하는 '행복한 트럭'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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