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총회주일', 전국교회 함께 기도해야

9월 1일 '총회주일', 전국교회 함께 기도해야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8월 26일(월) 10:5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오는 9월 1일 제109회기 총회주일을 앞두고 전국교회에 협력을 요청했다. 총회는 9473개 전국교회에 공문을 보내 총회주일 예배안내서와 설교문, 헌금 취지와 총회 조직 등을 안내했다.

총회는 '정책총회'로서 정책과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모든 교회에 헌금을 요청했다. 전국교회는 9월 첫째주일 이 안내서를 참고해 예배를 드리고 헌금을 한다. 교회 형편에 따라 다른 주일을 정해 총회주일을 지킬 수도 있다.

교회가 모은 헌금은 총회 행정유지비가 아니라 순순하게 총회의 정책개발과 선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총회는 국내와군·특수선교처, 해외·다문화선교처, 교육·훈련처, 도농·사회처, 행정·재무처 등 5개 처로 운영되는데, 총회헌금은 이 5개 처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정책을 세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현하는 데 사용된다.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총회주일 헌금을 통해 총회본부의 역량이 강화돼 각 노회와 모든 교회가 더욱 성숙하게 성장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며 "총회주일 헌금에 모든 교회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총회는 세례교인 1인당 3000원의 헌금을 기준으로 15억 원을 총회헌금 목표액으로 정했다. 108회기 총회헌금은 8월 15일 기준 3029개 교회(31.96%)가 10억 7423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총회는 각 부서가 지교회를 상대로 부서의 사업예산 충당을 위해 경쟁적으로 모금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제86회 총회부터 총회주일 헌금 시행을 결의한 바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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