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교회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

도림교회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

교인 200여 명 참여, 향후에도 적극적 참여 다짐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8월 26일(월) 10:28
영등포노회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가 이웃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지난 25일 가졌다.

이날 교인 200여 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에 참여했으며, 일부는 평소 가지고 있던 헌혈증을 제출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인은 "젊을 때 큰 수술을 받으면서 많은 양의 수혈을 통해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면서,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신청한 교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헌혈 전 검진 결과 약 복용이나 해외여행 등의 이유로 헌혈을 할 수 없다고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셔서 우리를 구원하셨듯이, 사랑의 헌혈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나누는 이웃 사랑 실천에 많은 성도들이 동참하여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도림교회는 생명 살리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 따르면 8월은 혈액이 부족한 시기로, 도림교회의 참여에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중앙혈액원 관계자는 "과학이 발달해도 혈액을 만들 수 없다. 사람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고귀한 생명 나눔, 헌혈'에 도림교회 교인들이 참여해 주셔서 혈액 수급에 큰 힘이 됐다"고 인사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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