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8월 25일(일) 22:16

허기진 내 인생에

박영산 지음/두란노

강원도 칼바람 속 판잣집에서 살며 춥고 배고팠던 어린 시절, 뜨끈한 밥상을 차려준 교회. 무속신앙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라 '일찍 철든 아이'였던 저자가 하나님을 만나 영혼의 허기짐을 채우고 '복음 밥상'을 나누게 된 이야기를 전한다. 장칼국수 브랜드를 운영하는 '장칼할배' 박영산의 간증을 담은 책이다.



사모들의 속마음

강소라 외 6인 지음/세움북스

사모는 어디까지 진실해야 하는가? 교회 안에서 얼마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가? 7명의 '요즘 사모'들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평범한 한 여성이 목회자인 남성과 결혼해 '사모'가 되고, 그 길을 걸어가며 경험한 삶과 생각들을 유쾌하고 담담하게 그리는 책이다.



복음을 들고 너에게 갈게

배준영 지음/생명의말씀사

소개팅, 내비게이션, '상상도 못한 정체', 해피 엔딩. 저자가 이 책에서 복음을 설명하는 언어들이다. 하나님, 죄, 예수님, 구원, 신자의 삶이라는 기독교의 핵심들을 이해하기 쉬운 일상 언어로 설명한다. 저자는 친근한 말투로 독자들에게 다가가, 복음은 세상과 멀리 떨어진 '다른 세계 언어'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일상 그 자체에 스며들어 있음을 보여준다. 전도용으로 매우 좋은 책이다.



하나님의 선교, 세상을 바꾸다

크리스토퍼 라이트 지음/IVP

복음주의 진영의 대표적 선교학자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선교에 관한 세 개의 강의를 책으로 압축했다. △선교적 성경 해석학 △대위임령 △교회 세우기, 사회 섬기기, 창조세계 관리 등 그리스도인의 선교적 사명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둔 시점에, 제3차 로잔대회 케이프타운 서약의 입안자인 저자의 책을 통해 오늘날 핵심적인 선교적 과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남기은 기자